사야 할 물건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이소에 다녀왔다. 주말 번화가의 다이소에는 정말 사람이 많다. 다이소의 매출액이 스타벅스를 넘었다는데 다이소에 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다보면 충분이 납득이 간다. 다이소에 가니 여름을 맞이해서 여름 아이템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다이소에서 파는 여름 시즌 물건 종류를 정리해본다.
다이소에서 여름 시즌에 판매하는 물건을 종류별로 나눠서 살펴본다.
여름은 바야흐로 곤충 채집의 계절이다. 유치원이나 초등학생 저학년의 경우 학습이나 숙제 등으로 곤충을 채집하는 경우가 있다. 과거에는 문방구에서 팔았지만, 지금은 다이소가 문방구의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다이소에서는 채집채와 채집망, 다슬기 같은 생물을 잡을 때 쓰는 수중관찰이 가능한 도구와 채집통 등을 판매하고 있다. 모양과 종류가 꽤나 다양하다.
여름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는 바로 물총 놀이이다. 내가 어렸을 적에는 담을 수 있는 물의 양도 작고 고장도 잘 나는 물총을 가지고 놀았는데(없으면 페트병), 요즘 물총은 과거와 달리 저렴한 물총도 물을 많이 담을 수 있고 단단해보인다. 물총의 종류도 다양해서 일반 권총 형태의 물총 외에 길쭉한 물총, 거대한 물총, 공기압축식 물총도 있었다. 다이소에서는 건전지가 들어가는 전동연사 물총도 판매하고 있었다. 물총의 가격은 1,0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했다.
손에 들고 쓰는 휴대용 선풍기, 책상에 놓고 쓰는 탁자용 선풍기, 두 개를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대부분 개당 5,00원이었다. 충전 방식은 건전지를 쓰는 모델은 없고 USB로 충전해서 쓰거나 USB로 전기를 공급해서 사용하는 제품이었다.
다이소에는 여름철 물놀이에 쓸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물놀이 물품으로 아쿠아슈즈, 비치볼, 인어꼬리튜브, 유니콘튜브, 썬베드튜브, 분수튜브, 잠수경, 공기 펌프 등이 있었다. 가격은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였다. 아쿠아슈즈는 가장 작은 사이즈가 220mm, 가장 큰 사이즈가 270mm이었다. 아쉽게도 어린이나 영유아에 맞는 사이즈는 없었다. 비치볼은 키위나 수박 같은 여름 과일 디자인의 제품이 있었다. 분수 튜브는 특이한 상품이었는데, 호수로 물을 계속 넣어주면 분수 튜브에 뚫린 구멍으로 물이 나오는 구조의 튜브였다(튜브 가운데 앉아 있으면 분수처럼 물이 나와서 시원하게 있을 수 있다).
비눗방울을 할 수 있는 물건도 다이소에 많았다. 방아쇠를 당기면 비눗방울이 계속 나오는 비눗방울 전동건도 있었고, 총 형태 말고도 도너츠나 카메라, 마술봉, 동물(문어, 토끼) 형태의 전동건도 있었다. 별이나 원 모양을 만들 수 있는 비눗방울 놀이 세트도 있었고, 충전용 비눗방을액도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비눗방울 전동건의 경우 대부분 5,000원이었고, 수동의 경우 1,000원 ~ 2,000원이었다.
다이소에서 해수욕장에서 쓸 수 있는 모래놀이 세트도 판매 중이었다. 모래를 담을 수 있는 삽, 모래로 모양을 낼 수 있는 틀, 물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가 모래놀이 세트의 기본 구성이었다. 모래성 틀이나 트럭 디자인의 모래놀이 세트도 있었다. 가격은 1,000원에서 3,000원 사이였다.
다이소에는 여름에 쓸 수 있는 방수팩이나 후드가운도 있었다. 방수팩이 단순히 스마트폰 한 개만 들어갈 작은 크기가 아니고, 백팩처럼 쓸 수 있을 정도로 크기가 큰 방수팩이었다. 3,000원짜리는 조금 작은 방수팩, 5,000원짜리는 큰 방수팩이었다. 물놀이 후 체온 저하를 막고 물을 바로 닦아줄 수 있는 후드가운도 5,000원에 판매중이었다.
다이소에는 모기나 파리를 막을 수 있는 방충망이 많았다. 현관문에 달 수 있는 자석형 방문방충망이 대형(100 x 210), 특대형(120 x 210) 두 가지 종류로 판매중이었다.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방충망 시트도 대형과 특대형으로 판매중이었다. 방충망 구멍을 막을 수 있는 방충망 스티커도 원형, 정사각형, 직사각형 등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판매중이었다.
방충망 외에도 벌레를 막을 수 있는 전자 모기채, 모기향, 초파리 트랩과 모기 기피제, 진드기 퇴치제, 에프킬라 같은 살충제도 다이소에 있었다.
물먹는 하마 같은 통 형태로 되어있는 제습제, 옷장에 넣어 놓을 수 있는 넓적한 형태의 제습제, 옷걸이에 걸어놓을 수 있는 걸이형 제습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동그란 나프탈렌, 옷걸이에 달려있는 제습제 등의 다양한 제습 제품이 있었다. 가격은 1,000원과 2,000원이 대부분이었다.
다이소에는 위의 물품 외에도 에어컨 실외기커버, 방범창 통풍 블라인드가 있었다. 에어컨 실외기커버를 사용하면 실외기 온도를 낮게해줘서 에어컨의 전기 효율과 냉방 효율을 높여 전기세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새똥이나 먼지 등으로 인한 오염도 막을 수 있다. 방범창 통풍 블라인드는 복도형 아파트 창문에서 사용하기 유용한 아이템으로, 사생활도 지키면서 통풍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용한 아이템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5cm x 25cm 크기로 되어 있어서 여러 개를 방범창 크기에 맞게 붙여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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