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시즌 막판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최근 25경기 기준 18승 7패 승률 72%, 최근 10경기 8승 2패 승률 80%라는 엄청난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10개 구단 중 승률 1위를 질주 중이다. 파란 유니폼을 입고나서 팀이 달라졌다고 해서 파란 유니폼의 기적으로도 불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 글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2024년 잔여경기 일정을 살펴보고, 한화 이글스의 5강 진출 가능성을 분석해본다.
정규 3연전 일정은 이번주 목요일인 8월 29일까지만 진행된다. 이후부터 잔여 경기 일정이 편성되어 팀마다 경기 일정이 달라진다.
한화의 정규 일정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3연전을 치르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8월 30일부터는 팀별 스케줄에 따라 하루에 5경기가 모두 열리지 않고 일부 팀만 경기가 열리게 된다. 한화의 경우 8월 30일에는 경기가 없고, 8월 31일부터 잔여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한화 이글스의 2024 시즌 잔여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고, 각 팀별 잔여경기수는 아래와 같다.
한화의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남은 일정이 좋은 편은 아니다.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팀과 많은 경기가 남았기 때문이다. 극상성인 기아(3승 10패), NC(2승 2무 8패)와 비교적 많은 경기인 3경기가 남아있다. 한화가 시즌처럼 기아와 NC에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5강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다. 그나마 후반기 NC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페이스가 좋지 않은게 한화 입장에서는 다행인 점이다.
팀별 잔여경기수를 봤을 때, 사실상 한화의 5강 키를 가지고 있는 팀은 롯데이다. 롯데와 가장 많은 5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으로 편성된 3연전까지 더하면 롯데와 8경기나 하게 된다. 한화의 약진으로 롯데는 사실상 5강 경쟁에서 멀어진 상황인데, 한화 입장에서는 롯데가 뿌리는 고추가루를 얼마나 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한화 입장에서는 롯데에게 상대전적이 크게 밀리게 된다면, 오히려 롯데가 한화를 제물로 5강 경쟁에 나설수도 있는 처지에 놓인다.
한화의 5강을 결정하는 또 다른 변수는 LG이다. LG의 잔여 경기를 보면 5강 경쟁팀인 SSG(3경기)와 두산(3경기), 롯데(3경기)와의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LG가 어떤 결과를 얻느냐에 따라 한화가 이득을 볼 수도, 손해를 볼수도 있기 때문에 LG의 경기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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