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달리기와 식물 기르기의 장점 3가지 정리(ft. 국어 5학년 2학기 자료 조사)
5학년 국어 교과서를 보면 토의의 과정과 방법을 공부하는 내용이 있다. 한 차시에서는 토의에서 적절한 의견을 내기 위해서는 자료에 기반한 의견을 내야한다는 점을 다룬다. 학생들이 스스로 토의 의견의 근거가 되는 자료를 찾아보게 하는 활동도 있는데, 건강 달리기와 식물 기르기를 했을 때 좋은 점을 찾는 내용이다. 이번 글에서는 건강 달리기와 식물 기르기의 장점을 각각 3가지씩 정리해본다.
건강 달리기의 장점
건강 달리기의 장점은 크게 3가지이다.
1. 별도의 장소와 장비가 필요 없다.
축구를 하려면 축구공이, 야구를 하려면 공과 배트, 글러브가, 농구를 하려면 농구 골대와 공이, 자전거를 타려면 자전거가 필요하다. 그러나 달리기는 아무런 준비물 없이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다. 러닝화는 전문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라면 일반 운동화를 신고 달려도 상관 없는 수준이다.
2. 운동 효과가 좋다.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다. 시속 12km/h로 1시간을 달리면 무려 900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시속 5km/h로 1시간을 걸으면 300칼로리가 소모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건강 달리기의 운동 효과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위 수치는 성별, 몸무게, 나이 등에 따라 다름). 심폐지구력을 길러주는 유산소 운동이면서 동시에 하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는 근력 운동인 점도 건강 달리기가 가지는 장점이다.
3.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
건강 달리기는 신체적인 운동 효과 외에, 정신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달릴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분비된 호르몬이 우울증과 불안도 감소시킨다. 동시에 엔돌핀이 분비되어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달리고 나서 숨이 차고 몸은 힘들지만 상쾌한 느낌이 드는 것도 몸에 좋은 호르몬들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식물 기르기의 장점
식물 기르기의 장점 역시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1. 공기 정화 효과가 있다.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는 것은 실내의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식물은 광합성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해서 실내 공기를 맑게 유지해주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효과도 있어서 실내의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식물은 잎의 기공이란 부분으로 수분을 방출하기 때문에 가습기 없이도 실내의 습도를 일정 수준 유지해주는 습도 조절 효과도 있다.
2. 정신적 안정 효과가 있다.
식물을 돌보는 과정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자연과의 접촉은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준다.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인데, 일본의 효고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식물을 감상했을 때 실험자들의 불안감과 맥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생산성 향상
연구에 따르면, 식물이 있는 환경에서 작업할 때 집중력과 생산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업무를 하는 사무실에서 녹색 식물을 바라보면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안정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