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헤리티지 자이 모델하우스 방문 후기 - 모델하우스 가는 방법

지난 주말 강동 헤리티지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 인생 처음으로 가보는 아파트 모델하우스여서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본다. 우선 강동 헤리티지 자이 아파트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본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소개

• 위치 :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동 160번지 일대(구 길동신동아아파트1,2단지)
• 공급 물량 : 총 1,299세대 중 219세대 일반 분양
• 타입 : 59B
• 분양가 : 최대 7억 7,500만원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 참조

https://blog.naver.com/cysistic/222952649777

강동 헤리티지 자이 분양 - 입지, 분양가, 안전마진, 투자가치 분석

 

강동 헤리티지 자이 모델하우스 방문기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사업장에 있거나, 사업장 주변 번화가 지역에서 모델하우스로 많이 쓰이는 곳에 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경우 사업장에서 공원으로 기부채납 할 부지에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놓았다. 모델하우스는 자이 홈페이지에서 방문 날짜와 방문 시간을 사전에 예약해서 방문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아도 관람은 가능해보였다(단, 추운 날 밖에서 서서 기다려야 한다). 신청을 조금 늦게하니 인기 시간인 토요일 전부와 일요일 오전 시간 모두 예약이 불가능해서 일요일 오후에 간신히 예약을 잡을 수 있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사업장을 둘러 쌓고 있는 도로는 천중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좁은 폭의 골목길이었다. 아파트가 완공되면 길이 조금 넓어지겠으나, 아래 지도의 1번 길은 차 한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폭의 길이었다. 모델하우스 입구를 못 찾아서 아파트 한 바퀴를 돌아서야 1번 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었다. 만약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천호대로에서 강동자이 아파트 쪽으로 우회전해서 들어오는 방법(아래 지도에서 2번 길)을 추천한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모델하우스 가는 방법

 

힘들게 모델하우스에 도착하니 관계자가 예악 확인 메시지를 확인했다. 보여주니 사업장 내부로 진입이 가능했고, 사업장 내부에 모델하우스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모델하우스는 예약제로 운영되어서인지 사람이 적당히 있었다. 같은 날 운영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모델하우스에 몰린 인파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었다. 아파트가 올라간 높이를 보니 아파트 공사는 꽤나 진행된듯 보였다.

 

모델하우스에 입장하니 덧신을 신고(덧신 신기는 기계가 신기했음), 방문등록을 하라고 해서 했다. 2층이 메인이었는데 올라가니 상담부스와 기본 욕실과 주방 전시장, 조감도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고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59B 유니트도 실물 크기로 설치되어 있었다. 역시나 모델하우스의 꽃은 유니트 관람인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니트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대기줄 끝까지 사람들이 서 있었는데 다 빠지는데 한 2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59B 단일 평면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라 유니트도 한 개만 설치되어 있었다. 현관부터 들어가서 실제 구조와 크기로 된 집을 볼 수 있었다. 최근 건설사들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니터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건 차이가 분명했다. 가로와 세로, 높이를 직접 체감해보고 재질을 만져보고 할 수 있다는게 직접 방문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 59B 평면은 타워형 평면이었다.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난 소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발코니 확장을 안하면 못 살 집이다(거실 면적 40%가 발코니임).
• 안방을 제외한 방2, 방3의 크기(2.7x3.5m)가 같다.
• 안방은 더블 침대 하나 놓으면 남는 공간이 거의 없음.
• 안방에 드레스룸 없음.
• 주방에 냉장고 양문형 두 개 못 들어감.
• 욕실, 주방 고급화는 하면 예쁘고 깔끔하지만 필수는 아님(기본 세팅도 나쁘지 않음).
• 현관이 생각보다 넓음.
• 천장에 달린 공기청정기 있으면 좋을 것 같음.
• 3인 가족이 살 수는 있으나 공간에 여유가 있는 편은 아님.
• 유니트의 천장 높이는 2.4m 정도이나 1층을 제외한 다른 층수는 10cm 낮은 2.3m라고 함. 이걸 감안하면 조금 더 답답할듯 싶다.

 

모델하우스 내에서 사진을 좀 찍고 싶었지만, 사진과 동영상 촬영은 금지라고 해서 거의 찍지 못했다. 유니트를 기다리면서 사람들이 하는 대화를 들어보니 다들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많은 듯 했다. 모델하우스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을 보니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은 걸로 보아 실거주 관점에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보였다.

청약에 뜻이 있는 사람들은 좋은 결과가 있어서 행복한 내집 마련을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