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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준 대학별 의대 정원수와 특징 정리(의대 연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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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h Follower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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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대 정원 증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정부는 필수 의료 및 기피 과목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는 기필코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의협을 필두로 의사들의 반발은 심하지만, 국민 여론이 압도적이어서 정부의 뜻대로 의사 정원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위기는 몇 명이 늘어나느냐의 문제지 증원은 기정 사실화된 느낌이며, 임박한 정부 발표안에는 최대 2,000명 이상 증원 내용이 담겨있다는 기사도 있다(참고로 현재 의대 정원은 매년 약 3,000명임). 앞으로 얼마나 많은 정원이 늘어날지는 모르겠지만, 2024년 기준 지금 현재 편성된 전국 의대 입학 정원을 정리해본다.

 

 

 

의대생 정원 특징

전국 의대생 정원의 특징은 의대생 정원이 주로 서울에 집중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서울 인구는 전국 인구의 5분의 1 수준이지만, 의대정원은 3분의 1 가까이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서울이 지나치게 많은데 반해 상대적으로 경기도나 인천의 의대 비중이 적다. 경기도나 인천의 의대정원까지 서울에 있는 의대가 다 가져간 모양세다.

 

서울과 인천, 경기를 제외한 지방 지역에 있는 의대는 지역인재 정원을 정원 내에서 일정 비율로 선발하고 있다. 지방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2023년 기준 전체 합격자의 40% 이상(강원, 제주는 20% 이상)을 지역 출신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의무화됐다. 부산 동아대의 경우 전체 모집생의 89%를 지역인재로 모집한다. 지역인재 조건은 지역에 따라 다르나 출신 중고등학교의 소재지(광역권 기준/부울경, 대구경북, 충청, 호남, 강원 ,제주)로 구분한다.

 

 

2024년 기준 전국 의대 정원 - 총 3,058명

전국 의과대학 현황

서울 - 866명

  • 서울대 : 135명
  • 연세대 : 110명
  • 한양대 : 110명
  • 경희대 : 110명
  • 고려대 : 106명
  • 가톨릭대 : 93명
  • 중앙대 : 86명
  • 이화여대 : 76명

 

서울대 의대 정원은 135명으로 전북대의 142명에 이어 2024년 기준 의대 정원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학교이다(전북대의 정원이 가장 많은 건 인근 대학이 망해서 정원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서울은 전국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의대 정원을 가진 지역이다. 가톨릭대학교 메인 캠퍼스는 경기도 부천에 있지만,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은 반포동에 있는 서울성모병원에 있어서 카톨릭대 의과대학은 서울에 있는 의대로 분류된다. 

 

서울에 있는 의대 중 서울대만 법인화된 국립대학이며, 나머지 대학은 모두 사립대학이다.

 

인천 - 89명

  • 인하대 : 49명
  • 가천대 :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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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의대 두 곳은 모두 사립대학이다. 국립대학교인 인천대에 의대가 없기 때문이다.

 

경기 - 120명

  • 아주대 : 40명
  • 성균관대 : 40명
  • 차의과학대학교(의전원) : 40명

 

경기도에서 의대가 있는 대학교는 수원에 있는 아주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포천과 분당에 있는 차의과학대학교이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경기도 인구가 1,300만명이 넘어가는데 의대 정원은 고작 120명밖에 되지 않는다.

 

강원도 - 267명

  • 연세대(원세대) : 93명
  • 한림대 : 76명
  • 강원대 : 49명
  • 관동대 : 49명

 

연세대학교는 서울캠퍼스에도 의대가 있지만, 원주캠퍼스에도 의대가 있다. 연세대는 캠퍼스 별로 의대가 있는 유일한 대학이다. 연세대라는 타이틀과 원주가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아 지방 의대 중에서 비교적 높은 서열에 올라있다.

 

충청 - 419명

  • 충남대 : 110명
  • 순천향대 : 93명
  • 건양대 : 49명
  • 충북대 : 48명
  • 단국대 : 40명
  • 을지대 : 40명
  • 건국대 : 39명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은 서울캠퍼스가 아닌 충주캠퍼스(글로컬캠퍼스)에 있다. 정부에서 서울 집중화를 막기 위해 서울에 허가를 내주지 않아 건국대가 충주에 있는 병원을 인수하면서 충주캠퍼스에 의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단국대학교 역시 죽전캠퍼스가 아닌 천안캠퍼스에 의과대학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아닌 충청도 소속의 의대로 분류된다.

 

충청권 의대는 다른 지역들과 다르게 지역내에서 고르게 퍼져있다는 특징이 있다. 다른 지역 의대들이 광역시에 모여있는 것과 다른 모습이다. 충남대, 을지대, 건양대 의과대학는 대전에 있으며 순천향대와 단국대는 천안에, 충북대는 청주에, 건국대는 충주에 있다.

 

충남대, 충북대는 국립대학이며 그 외 순천향대, 건양대, 단국대, 을지대, 건국대는 사립대학이다.

 

부산울산경남 - 410명

  • 부산대 : 125명
  • 인제대 : 93명
  • 경상국립대 : 76명
  • 고신대 : 76명
  • 울산대 : 40명

 

부산대, 인제대, 고신대는 부산에 있고 울산대는 울산에, 경상국립대는 진주에 있다. 고신대 의대는 의대 중에 가장 커트라인이 낮은 의대로 알려져 있다(그렇다고 해도 서울대 모든 과의 입학 컷을 압살할 정도다). 부산대 의과대학 정원 125명은 전남대, 조선대와 동일한 숫자로 전국 3위에 해당한다.

 

부산대, 경상국립대는 국립대학이며, 인제대, 고신대, 울산대는 사립대학이다.

 

대구경북 - 351명

  • 경북대 : 110명
  • 계명대 : 76명
  • 영남대 : 76명
  • 동국대 : 49명
  • 대구카톨릭대 : 40명

 

동국대의 경우 일산에도 동국대병원과 의학과 3,4학년을 위한 캠퍼스가 있지만, 본진은 경주에 있는 WISE 캠퍼스에 있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카톨릭대(의과대학), 영남대(의과대학)은 대구에 있고, 동국대는 경주에 있다. 5개 의대 중 4개가 대구에 있어서 대구 쏠림이 심한 편이다.

 

경북대만 국립대학이며 계명대, 영남대, 동국대, 대구카톨릭대는 모두 사립대학이다.

 

호남 - 485명

  • 전북대 : 142명
  • 전남대 : 125명
  • 조선대 : 125명
  • 원광대 : 93명

 

전북대는 전주에, 전남대와 조선대는 광주에 있으며, 전남에는 의대가 없다. 사실 서남대라고 전북 남원에 의과대학 한 곳이 더 있었는데 학교가 망해서 해당 티오를 인근 대학들이 나눠가졌다. 전남도지사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출마한 후보들이 전남에 의대를 만들겠다고 공약하지만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못했다. 

 

전북대와 전남대는 국립대학이며 조선대와 원광대는 사립대학이다.

 

참고로 전북대는 2024년 기준 전국에서 의대 정원이 가장 많은 학교이다. 위에서 언급했든 서남대 의대 정원 일부를 원광대와 나눠가졌기 때문이다.

 

제주도 - 40명

  • 제주대 : 40명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제주에 있는 유일한 의대이다.

 

의과대학 있는 대학 마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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