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원룸 관리비 세부내역 공개 추진(feat. 관리비 투명화 방안 정리)
신혼 때 투룸 다가구주택에 살았던 적이 있다. 전세였지만 관리비는 매월 부과되었다. 당시 매월 7만 원 정도의 관리비를 냈었는데, 인터넷 요금만 포함된 금액이었다. 공용공간인 집 복도나 계단은 매주 청소가 이루어졌지만, 그 외 관리비가 어디에 쓰이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당시 받았던 서비스에 비해 관리비가 다소 비싸게 느껴졌던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관리비가 20만원 ~ 30만 원에 달하는 원룸도 등장했다. 임대인이 받아야 할 월세를 관리비로 받는 '꼼수'를 썼기 때문이다. 월세는 세금 대상으로 잡히지만 관리비는 잡히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정부에서 이와 같은 행태를 막고자 6월부터 50세대 이하 규모의 원룸과 오피스텔도 관리비 사용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을 단계..
투자 일기/부동산 정보
2023.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