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에 들어선 아들, 투정과 고집과 짜증이 늘어난다(ft. 산책 좋아하는 아기)
아들이가 지난 주부로 18개월이 되었다. 드디어 욕이 절로 나온다는 마의 18개월에 접어들었다. 자기만의 생각과 세상이 처음으로 생기는 시기라고 들었다. 이 과정에서 혼란을 느끼고 주양육자에게 다시 어리광을 부리는 재접근기가 오기도 한다고 들었다. 우리 아들이도 전반적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는듯하다. 지난 주에 있었던 일들을 정리해놓는다. 산책을 좋아하다못해 사랑하는 아들이 요즘 아들이의 주요 일과는 야외 산책이다. 부모가 키우는게 아니고 길이 아들이를 키우고 있다. 엄마 출근할 때 한 번, 오전 10시 넘어서 한 번, 점심 먹고나서 한 번 이렇게 3번이 기본이고 추가로 엄마 퇴근 때도 나가면 하루 4회 산책이 완성된다. 매번 덜 지겹게 느끼게 하기 위해 코스도 다르게 해주고 있는데 이렇게 많이 나가버리니..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