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한 달 - 새로운 아이템 등장!!(두두 그림자 극장과 유아용 세발 자전거 사용 후기)
3월을 지나 4월에 접어들었다. 중부지방에도 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목련과 개나리는 이미 만개했고 벚꽃도 꽃봉우리를 벌리기 시작한다. 산책을 할때 나무들이 서로 자기를 봐달라고 소리내는것 같다. 20대 때는 그냥 꽃이구나 싶었는데 이제 꽃들이 조금씩 달라보인다. 필때를 알고 피는 꽃들의 모습이 신기하다. 나도 나이가 들었나보다. 꽃이 피어도 육아는 계속된다. 아기의 18개월이 다가올수록 아이의 고집과 짜증은 늘어나는 것 같다. 아이가 짜증을 부릴수록 나의 짜증도 늘어간다. 잘 대해줘야 하는데, 친절하고 따뜻하게 말해줘야하는데 항상 마음과는 다르게 퉁명스러운 어투로 말이 나간다. 몸이 힘들어질수록 더 그렇다. 몸의 힘듦이 쉽게 회복되지 않으니 스트레스 지수는 계속 올라간다. 악순환이다. 다시금 마음을 다스..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202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