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자병'과 '꽃잎 뜯기병'에 걸린 아들이 (ft. 낮잠 안자는 아기 재우는 방법)
육아가 힘든건 자식이 부모 뜻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란걸 깨달아간다. 아들이가 낮잠이 늦게 들어 깨우려고 했는데도 일어나지 않다가 이 글을 쓰려 컴퓨터를 켜니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왜 이렇게 고집이 센지 모르겠다. 18개월이 되어서 그런가? 나나 내 아내가 어렸을 때 저랬나 싶기도 하고 혹시 무슨 문제가 있어 저런게 아닌가 싶기도하여 걱정도 된다. 자식은 잘해도 걱정, 못해도 걱정, 뭘해도 걱정이라더니 정말 이 말 그대로다. 아들이가 태어난 이후로 단 하루도 아들이에 대한 걱정을 안해본 날이 없는 것 같다. 밥을 조금 먹었다거나, 너무 울었다거나, 말이 느리다거나, 걸음이 느리다거나, 불러도 반응이 시원치 않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매일매일 걱정을 한듯 싶다. 역시나 요즘도 걱정은 끊이지 않는다. 최근..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2022.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