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월 아들 발달상황 관찰 기록(ft. 여전히 말 느린 아기, 냠냠놀이, 세이펜 중독)
며칠 뒤면 아들이가 태어난지 26개월이 된다. 두 돌 하고도 두 달이나 더 지났다. 돌에 만들어준 성장 앨범을 보고 있으면 지난 2년 사이에 정말 많이 컸음을 느낀다. 그러나 동시에 여전히 아직도 더 많이 커야함을 느낀다. 얼마나 더 키워야 사람다워 지는걸까? 이렇게 느끼는건 아마 우리 아들이 언어 발달이 느리기 때문일 것이다. 두 돌 정도면 단어를 이어서 말을 하기 시작한다는데 아직 우리 아들은 단어들도 잘 말하지 않는다. 그나마 두 돌이 지나면서 엄마, 아빠, 냠냠 등의 단어의 발음이 정확해졌다는게 위안이다. 소리도 많이 내고 다양한 발음의 옹알이가 들리기는 하나 여전히 말을 깨치지는 못한 상황이다. 자연히 엄마와 아빠의 걱정은 하루하루 늘어만가고 있다. 36개월까지는 봐야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날..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2022.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