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간의 육아휴직 연습 - 아이고 삭신이야
복직하는 아내는 새학년 준비를 해야한다며 이번주 화, 수, 목 3일을 출근했다. 그래서 3월 1일부터인 육아휴직 체험을 본의 아니게 조금 일찍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아내는 육아에 서툰 남편을 위해 많은 것들을 미리 미리 준비해뒀다. 아기가 먹을 유아식을 미리 식판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놓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하면 먹을 수 있게 세팅해줬고, 설거지도 그때그때 하지 말고 몰아서 하라고 여분의 물병도 추가로 구매해줬더랬다. 그 외에도 방학동안 아기와 놀수 있는 흥미로운 장난감도 당근마켓으로 틈틈히 확보해 놓는데 성공했다. 준비가 끝나고 아내는 화요일에 집을 떠났다. 3일 내내 아내는 원래 출근시간보다 2시간여나 늦게 집을 떠났다. 아침에 무기력한 나(아침잠이 매우 많은 편이다)를 위해 아기의 아침을 먹여주..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2022.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