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느린 아이(아들) 31개월 발달 기록(feat. 고집 센 아이)
아들이가 31개월을 다 보내고 32개월에 접어들었다. 말 느린 아들이는 언어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다. 언어치료 덕인지, 점점 커가면서 좋아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눌한 발음으로 많은 단어들과 짧은 문장들을 말하기 시작했다. 지난 한 달간 아들과 있었던 일 중 기억에 남는 일들을 정리해 봤다. 1. 스티커북 이야기 자동차 스티커북을 사줬다. 아이는 스티커북에 있는 자동차 스티커를 스티커북 책이 아닌 매트에 스티커를 길게 줄을 세워 붙이고 싶었다. 그런데 매트 넓이가 부족해서 매트에 스티커를 더 이상 붙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냥 바닥에 붙여서 쭉 길게 붙여도 되지만 그건 싫다고 한다. 매트 위에서 스티커 붙이는 방향을 조금 바꿔서 붙여보라고 해도 막무가내다. 결국 매트 위에 붙인 스티커를 다시 떼..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202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