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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GDPR 메시지 만들기 해결 방법(feat. GDPR 뜻과 설정 이유)

생활/IT

by Path Follower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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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한 수익이지만, 용돈을 안겨주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이다. 그런데 애드센스에 오늘 갑자기 GDPR 메시지를 만들라는 빨간 경고창이 떴다. 느낌적으로 빨간색 경고창은 불길함을 암시한다. 며칠 전 겪었던 광고제한이 떠오르면서 몸의 솜털이 곤두서기 시작했다. '뭐지 이거?, 또 망한 건가?'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GDPR 메시지 만들기'를 눌러보았다.

 

내가 설정한게 정답은 아니겠지만, GDPR이 이런 내용이고, 왜 해야 하는 것이며 어떻게 설정하는지 알아봤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대충 설정해도 큰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

 

GDPR이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자료에 따르면, GDPR은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의 약자로 EU(유럽연합)에서 2016년 5월 27일에 채택된 규제이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EU의 개인정보보호 법령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중 가장 핵심적이었던 이슈는 구글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수집이 GDPR로 인해 제한된다는 점이었다. 구글은 대부분 알다시피,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해 많은 수익을 내고 있다. GDPR이 도입되어 EU 지역에서는 개인에게 허락을 받고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GDPR은 시행된지 7년이 지나서야 구글 애드센스에 정체를 드러내게 되었다. 

만약 운영중인 콘텐츠의 주소비자가 유럽 대륙에 있다면 GDPR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사실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GDPR 메시지 만들기

경고가 떴으니 경고를 해결해야 했다. GDPR 경고 해제하는 방법을 정리해 본다.

 

1. 우선 'GDPR 메시지 만들기'를 누른다.

GDPR 메시지를 작성하기 위한 단계가 나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절차는 크게 개인정보처리방침 URL 추가하기, 포함할 동의 옵션 선택하기, GDPR 계정 설정 검토하기, GDPR 메시지 게시하기 4단계로 이루어진다.

 

 

2. 추가할 사이트를 선택하고 개인정보처리방침 URL을 등록한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이트가 하나밖에 없어서 하나만 뜬다. 체크박스에 선택한 후 'URL 추가'를 눌러서 URL을 추가해줘야 한다. 티스토리이기 때문에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카카오의 개인정보처리방침 링크를 걸어줬다. 주체가 EU이기 때문에 영문 링크를 걸었다. 

https://www.kakao.com/policy/privacy?lang=en&ty.pe=p 

 

Privacy Policy

Automatic Data Collection The device information, IP address, cookies, date and time of visit, bad usage records, service usage records, etc. may be generated and collected automatically during service use.

www.kakao.com

 

 

 

3. 언어, 사용자 선택사항, 스타일 지정 등을 해준다.

본격적인 GDPR 안내 메시지 창이 열린다.

아래 내용이 EU 지역 사용자에게 안내되는 GDPR 기본 메시지이다. 대충 해석하면 사용자의 데이터가 제3자(광고사업자)에게 제공되며, 일부 사업자는 적법한 이익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개인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이에 동의하거나 옵션으로 부분 동의하거나 거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안내문 오른쪽에 떠있는 창들을 하나씩 살펴본다.

 

언어

기본 언어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굳이 수정할 필요는 없고, 추가 언어는 유럽연합에 가입되어 있거나 주변 국가들의 언어가 안내되어 있다. 네덜란드어를 선택하면 네덜란드어를 선택한 사람에게는 네덜란드어로 안내가 된다. EU 내에서 독일의 인구가 제일 많으니 독일로 선택했다. 선택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사용자 선택사항

사용자 선택사항은 동의하지 않음, 닫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하는 것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바뀐다.

살펴보고 적당한 것으로 설정해 준다.

 

1. 동의하지 않음을 사용하는 경우

'Do not consent'가 활성화된다.

 

2. 동의하지 않음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Do not consent'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3. 닫기(동의하지 않음)를 사용하는 경우

안내창 우측 상단에 닫기(x) 버튼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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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지정

스타일 지정에서는 로고 표시를 해제할 수 있고, 안내 문구 제목과 버튼의 글꼴과 스타일, 정렬을 지정할 수 있다.

무난하게 기본값으로 해줬다.

 

 

4. 옵션 관리와 광고 파트너를 확인해 본다.

이번엔 안내문 왼쪽에 떠있는 창을 하나씩 눌러본다.

옵션 관리에 들어가면 사용자가 정보 동의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창이 열린다. 어떤 정보는 제공하고, 어떤 정보는 간단하게만 제공하고, 어떤 건 제공에 동의하지 않고 등등이 매우 구체적으로 안내되어 있다.

 

광고 파트너에 들어가면 제3차(써드파티) 업체들이 쭉 나와있다. 정말 정말 많고 이름을 들어본 업체들도 많이 보인다. 거의 하단에 페이스북도 있는데 기본 세팅에는 Consent가 비활성화되어있다. 

 

 

5. 우측 상단에 있는 '변경사항 게시'를 클릭한다.

이어서 나오는 안내문에 확인을 누르면 GDPR 메시지 작성이 완료된다.

 

 

6. 완료된 내용을 확인한다.

내가 설정한 메시지가 몇 번이나 제시되었고, 얼마나 동의했는지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내 블로그는 한글이고 국내 검색 비율이 99%이기 때문에 GDPR이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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