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이용 시 꿀팁 정리(생수 제공, 무료 견인, 셀프 서비스)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된지 50년이 지난 현재 총연장이 5,000km가 넘을만큼 전국 방방곡곡에 건설되어 있다. 거미줄 같이 촘촘해진 고속도로는 전국을 한나절 생활권으로 바꿔주었다. 또한 과거에 비해 기술적으로 많은 혁신을 이루었고, 이용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번글에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고속도로에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들을 정리해봤다.

 

 

생수 무료 제공

4월부터 11월까지 판매시설이 있는 27곳을 제외한 졸음쉼터 214곳에서 얼음 생수를 무료로 받아갈 수 있다. 얼음 생수를 주는 이유는 차가운 기운으로 운전자들의 잠을 깨워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있다.

졸음쉼터 얼음 생수

 

 

긴급 무료 견인서비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거나, 갑자기 차가 멈췄을 때 1588-2504로 전화하면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모든 차가 되는건 아니고 일반 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만 이용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무료 견인 서비스 전화 1588-2504

 

 

소요시간 검색

1588-2504로 출발지와 도착지만 적어서 문자를 보내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예상 소요 시간, 총 거리, 정체 구간, 공사 구간 등을 1분 이내에 문자 메시지 답장으로 보내준다. 명절이나 연휴 같이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될 때 사용하면 유용하다.

 

셀프 서비스 코너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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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한 켠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셀프서비스 코너란 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주입, 차량 내부 청소용 진공청소기, 매트 청소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휴게소 셀프 서비스 코너

휴게소 셀프서비스 코너

 

회차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났는데 집에 뭔가 두고온 물건이 생각이 난 경우 회차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회차란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않고 차를 돌려 진입한 톨게이트로 다시 빠져나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톨게이트 맨 우측차로에 회차로가 있는데 갓길로 이동한 후, 회차로 차단기가 열려있다면 들어가면 되고, 만약 회차로 차단기가 닫혀있다면 옆에 있는 담당자 연락처로 연락 후 차단기가 열리면 이용하면 된다.

판교 IC 회차로. 출처 - 로드뷰

 

비즈니스 센터 이용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라는 곳에 가면 컴퓨터와 프린터, 팩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있는 휴게소가 많지 않아서 사전에 위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고속도로 휴게시설' 어플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비즈니스 센터

 

고속도로 휴게시설 어플 화면

 

 

샤워실, 수면실 이용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65개소에서 샤워실을 운영하고 있다. 수면실을 운영하고 있는 휴게소도 많이 있으니 장거리 운전 시 미리 파악해서 이용하면 양질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예를 들면, 서울방향으로는 경산, 김천, 신탄진, 안성, 언양, 입장거봉, 청주, 추풍령, 칠곡 휴게소에서, 부산방향으로는 경주, 김천, 망향, 옥산, 추풍령, 칠곡, 평사 휴게소에서 샤워실과 수면실을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휴게시설 어플 중 수면실, 샤워실 검색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