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 ETF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정리

 

국내 주식 시장에는 2022년 8월 현재 600여 개에 가까운 ETF가 상장되어있다. 이 중 22년 8월 13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종목을 10위부터 1위까지 정리해봤다. 각 ETF의 시가총액과 거래량, 거래금액, 상장일, 보수(수수료), 추종 지수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10위 - KODEX 금리액티브(합성)

• 시가총액 - 1조 5,280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150,903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151억 원
• 상장일 - 2022. 4. 26.
• 보수 - 0.050%

 

KODEX 금리액티브(합성) ETF는 KOFR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이란 지수가 낯선데 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의 약자로 국채나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RP금리를 사용하여 산출한 우리나라 RFR(Risk-Free Reference Rate)이다. RFR은 무위험 투자로부터 기대할 수 있는 이론적 이자율이다. 매일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발표한다.

  

올해 상장한 ETF로 보수가 낮은 특성과 금리 인상 흐름으로 인해 지금까지는 상장 이후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격 움직임이 매우 적은 ETF다.

 

9위 - KODEX 단기채권PLUS

• 시가총액 - 1조 6,326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1,376,419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1,429억 원
• 상장일 - 2015. 3. 3.
• 보수 - 0.150%

 

KRW Cash PLUS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ETF이다. 이름에 맞게 주로 국채와 통안채, 특수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채권 중 잔존만기 1년 미만의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사채권이나 기업어음증권도 투자 대상이다. 채권 특성상 가격 변화가 크지 않다.

 

8위 - TIGER 단기통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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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총액 - 1조 6,850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1,009,081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1,019억 원
• 상장일 - 2012. 5. 16.
• 보수 - 0.090%

 

KIS MSB 3M 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KIS MSB 3M 지수는 잔존만기 6개월 이하의 통안채로 구성된다.

채권 ETF의 특성상 등락폭이 작고, 조금씩 우상향 하는 게 특징이다.

 

7위 - TIGER 미국S&P500

• 시가총액 - 1조 8,189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977,558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130억 원
• 상장일 - 2020. 8. 7.
• 보수 - 0.070%

 

미국 관련 ETF이며 S&P500지수를 추종한다. 대표적인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라 보수가 낮은 편이다.

 

 

6위 - KODEX 200선물인버스2X

• 시가총액 - 1조 9,939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130,094,486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3,950억 원
• 상장일 - 2016. 9. 22.
• 보수 - 0.640%

 

곱버스로 불리는 코스피 200 지수 숏에 레버리지로 배팅하는 ETF 상품이다. 파생상품으로 이루어진 인버스의 특성상 보수가 높은 편이다. 주식 시장이 하락세거나 약세장일 때 거래량 상위 종목에 자주 등장하는 ETF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상위권을 형성하는 ETF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평균 6,000억 원 정도니 거래가 매우 활발한 ETF라 볼 수 있다. 파생상품으로 운영되는 ETF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분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5위 - TIGER 200

• 시가총액 - 2조 1,740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1,085,590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349억 원
• 상장일 - 2008. 4. 3.
• 보수 - 0.050%

 

코스피를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코스피 200을 단순 추종하는 ETF라 보수가 낮은 편이다. 삼성전자가 25%를 넘는 비중을 가지고 있다. 상장된 지 10년이 넘은 ETF계의 고인물이다.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4위 - KODEX 레버리지

• 시가총액 - 2조 1,900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23,555,338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3,662억 원
• 상장일 - 2010. 2. 22.
• 보수 - 0.640%

 

코스피 200 지수를 두 배로 추종하는 ETF 상품이다. 두 배 레버리지 상품이라 주식 시장이 상승장이거나 강세일 때 자주 등장하는 상품이다. 시가총액 6위 ETF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영혼의 라이벌 관계이다. 파생상품으로 운용되는 레버리지 ETF라 보수가 높은 편이다. 영혼의 라이벌인 인버스2X와 마찬가지로 거래대금이 많은 ETF에 속한다. 마찬가지로 파생상품 중심 ETF라 분배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분배금으로 나눠줄 돈은 있지만 똑같이 나눠주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재투자한다.

 

 

3위 - TIGER 미국나스닥100

• 시가총액 - 2조 2,949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160,987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120억 원
• 상장일 - 2010. 10. 18.
• 보수 - 0.070%

 

미국 기술주를 대표하는 지수인 나스닥에서 상위 종목 100개를 지수화한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단, 투자회사를 비롯한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는다. 환헤지를 하지 않는 상품으로 환차익에 대한 이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비중 1,2,3위를 차지하고 있다.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2위 -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 시가총액 - 3조 5,638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5,639,597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926억 원
• 상장일 - 2020. 12. 8.
• 보수 - 0.490%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미국, 중국,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중국 전기자동차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하면서, 중국이나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장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았으나 상장 당시 가격 대비 60%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종목이다.

 

 

1위 - KODEX 200

• 시가총액 - 5조 2,735억 원
• 20일 평균 거래량 - 5,923,170주 
• 20일 평균 거래대금 - 약 1,914억 원
• 상장일 - 2002. 10. 14.
• 보수 - 0.150%

 

2002년에 상장된 진정한 고인물 ETF이다. 같은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200에 비해 보수가 3배나 비싸다. 대신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더 많아 거래가 수월하다(그렇다고 3배나 비쌀 거까지야).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정리 - KODEX랑 TIGER가 다 해 먹네

•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중 KODEX(삼성자산운용)가 5개, TIGER(미래에셋자산운용)가 5개였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중 채권형 ETF가 3개, 주식형 ETF가 7개였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중 국내 주식 관련 ETF가 7개였고, 해외 주식 관련 ETF가 3개(미국 2개, 중국 1개)였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중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 상품이 각각 한 개씩 있었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중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4개로 가장 많았다.
• 시가총액 상위 10개 ETF 중 가장 낮은 보수가 0.050%, 가장 높은 보수가 0.690%로 10배 이상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