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양유원지 계곡 카페 - 커피동 석수리 후기(ft. 계곡 주차)

생활/생활정보

by Path Follower 2025. 8. 1.

본문

반응형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다. 동시에 아이의 유치원 방학도 시작되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갑갑하다. 어디로든 나가야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덥다. 결국 물놀이가 최선이다. 집 주변 물놀이장은 다 한 번 이상 다녀왔다. 새로운 곳을 찾아본다. 안양유원지에 괜찮은 계곡 카페가 있어 보여서 다녀와보기로 했다. 커피동 석수리에서 물놀이를 하고 온 후기를 남겨 본다.

 

 

안양유원지 계곡 카페 - 커피동 석수리

안양유원지의 공식 명칭은 안양예술공원이다. 그러나 과거 명성이 워낙 화려한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안양유원지라고 부른다. 안양유원지는 삼성산에서 시작한 삼성천 계곡을 중심으로 양쪽에 많은 음식점과 카페, 설치미술 등이 자리한 곳이다. 안양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문제는 교통, 특히 주차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물놀이를 하려면 계곡 안 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관악수목원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규모가 너무 작아서 휴가철 평일 오전 10시에 갔는데도 이미 만차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줄을 서 있었다.

 

반응형

 

이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계곡 카페다. 계곡 카페는 계곡 바로 옆에 있어서 주문을 시켜놓고, 음료를 마시면서 중간 중간에 카페 옆에 있는 계곡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다시 돌아와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구조의 카페이다. 커피동 석수리 카페는 주자창이 크진 않지만 있기 때문에 주차를 시킬 수 있고 음료 가격도 휴가철 바가지 요금이 아닌 합리적인 수준이라 나쁘지 않다(아메리카노 5,000원). 건물도 신축어서 깔끔하고 카페 내부도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날은 덥지만 계곡의 물소리를 듣고 분위기를 느끼려면 데크쪽 야외에 있는 테라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아보였다.

커피동 석수리 모습

 

커피동 석수리에는 3대의 주차 공간이 있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휴가철 평일 오전 10시쯤에 가니 차가 한 대 밖에 없어서 주차가 가능했다. 카페에는 계곡 카페 답게 계곡쪽으로 출입문이 두 개나 마련되어 있었다. 계곡쪽 출입문을 나가면 계곡옆 데크와 연결이 되고, 데크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들과 연결이 되어 바로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커피동 석수리 야외 테라스와 계곡을 연결해주는 데크와 계단 모습

 

단, 커피동 석수리 바로 앞에 있는 계단은 너무 큰 바위들만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내려가기에는 높이가 너무 높았다. 조금 더 하류쪽으로 내려가서 있는 계단이 어린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보다 적합했다. 데크를 따라서 하류쪽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된다.

데크와 계곡을 연결해주는 계단들 - 계곡 주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안양유원지 계곡 모습

안양유원지 계곡에는 생각보다 물이 많았다. 지난 주에 비가 많이 왔기 때문이었다. 평소에는 물이 이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지난주에 비가 얼마나 많이 왔는지 알 수 있었다. 발에 물만 담그려고 왔는데 아이는 이미 물속에 풍덩해버려서 옷이 다 젖어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수영복을 입혀올걸 그랬다...

 

 

우리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돗자리나 텐트를 펼치기 좋은 그늘진 넓은 곳에는 이미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수영복과 튜브를 준비해온 많은 아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겼다. 우리 아들도 합류해서 같이 물놀이를 하며 놀았다(물놀이라고 해봤자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면서 물장구 치면서 노는 것이 전부긴 하지만).

한 여름 안양유원지 계곡 모습

 

한 여름 안양유원지 계곡 물량과 깊이

 

안양유원지 계곡은 물 주변으로 크고 날카로운 돌이 많아서 주의를 요하는 계곡이었다. 돌 틈 사이에서 깨진 소주병 조각도 몇 개 보였다. 안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신발을 신고 물놀이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곡 중 물이 꽤 깊고 물살이 쎈 곳도 보여서 어린 아이는 구명조끼를 하고 물놀이를 해야할 것 같았다.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마무리

안양유원지 계곡을 다녀와보니 안양유원지 계곡은 아이를 데리고 도심에서 1~2시간 정도 물놀이를 하기에는 충분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 저렴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지만, 주차 자리가 없다면 인근 계곡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차피 커피 한 잔은 마셔야 하고 그렇다면 주차도 할 수 있고 에어컨 바람을 쐴 수 있는 카페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커피동 석수리는 계곡 카페 답게 음료를 시켜놓고 계곡에 다녀와도 자리를 치우거나 눈치를 주거나 하지 않았다. 어린 아이가 주문을 하려고 하니 점원분께서 예쁘다며 사탕을 더 주실 정도로 서비스도 좋은 카페였다.

 

유난히도 더운 이번 여름, 계곡 카페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여름을 잘 나시기를 바라본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