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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슈퍼마켙 후기 - 제주 미디어아트 관광지(ft. 입장료와 무료 입장 방법)

생활/생활정보

by Path Follower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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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첫 날 만4세 아이와 함꼐 다녀온 마지막 여행 코스는 제주 시내 인근에 있는 ‘노형슈퍼마켙’이란 곳이었다. 만4세 아이와 갈만한 곳인지, 어떤 곳인지, 무료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남겨본다.


노형슈퍼마켙 - 입장료와 무료 이용 방법

노형슈퍼마켙을 한 마디로 설명하면 미디어아트 관람 시설이다. 과거에는 공연을 하거나 쇼를 하는 시설이었던 것 같은데, 이 시설을 개조해서 광대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할 수 있게 해놓았다.

처음 들어가면 우선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노형슈퍼마켙의 입장권 가격은 다음과 같다.

  • 성인: 15,000원
  • 청소년: 13,000원
  • 아이: 10,000원

 

꽤나 비싼 편인데 제주투어패스를 활용하면 무료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24시간권 가격이 성인 기준 15,900원인데 입장료랑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제주투어패스를 사고 노형슈퍼마켙을 보고, 나머지 다른 것 하나만 이용해도 금전적으로는 이득이다. 따라서 노형슈퍼마켙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제주여행패스를 활용할 것을 추천해본다.


노형슈퍼마켓 - 전시 내용

노형슈퍼마켙은 처음에 2층으로 걸어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벽에는 60~70년대 신문 기사 내용이나 상품 광고들이 흑백 자료로 빼곡하게 붙어있다. 과거 대한늬우스 시절에나 볼 수 있는 내용이 많고 계단 위로 올라갈수록 그나마 최신인 80년대 광고들도 볼 수 있다. 벽에는 제주도 노형동이란 곳에서 색깔이 사라지는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문 기사가 붙어있는데, 앞으로 일어날 일의 복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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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이 입장권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준다. 안에 들어가면 복고풍으로 꾸며놓은 거리가 짧게 펼쳐지고 양쪽으론 복고를 상징하는 물건들이나 출력물들이 가득하다. 좀 보고 있으면 갑자기 조명이 어두워지면서 나래이션으로 제주도 노형동에 색깔이 사라지는 현상이 생겼고 이로 인해 다 흑백이 되었으며 어떻게 다시 색을 찾을 수 있는 지 앞으로 알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안내된다. 그리고 앞문이 열리면서 전시실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전시실에 들어가면 공연장을 꽉 채울만한 엄청난 크기의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노형슈퍼마켙 영상
제주 노형슈퍼마켙



전시 초반에 강조하는 색깔이 사라진 흑백 컨셉은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형셩색색의 컬러와 대비시키기 위해 일부로 설계한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디어아트 작품 내용은 과거 복고적인 내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미디어아트는 건물 3층 정도 높이의 공연장을 360도로 꽉꽉 채운다. 스피커로 실감나는 음향까지 함께 나오기 때문에 꽤나 실감난다. 단순히 영상과 소리만 나오면 지루할 수 있는데, 바닥에 사람이 지나가거나 벽에 사람이 터치를 하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서 별이 따라오거나 잎이 따라오는 등 작품의 컨셉대로 동적 효과를 줘서 지루함을 없앴다. 아이가 엄청 좋아했고, 어른들도 바닥에서 뛰어다닐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만4세 우리집 아들이는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이마에 땀이 날 지경이었다.

 



미디어아트 전시 주제는 고흐나 모네, 클림트 같은 유명 화가들이 그린 명화, 봄여름가을겨울 같은 계절을 표현한 자연, 바닷속, 우주, 미래의 로봇 같이 다양했다. 영상은 대략 30분 정도 길이였고 계속 반복되었다. 미디어아트 전시장 뒤쪽 무대 뒤편으로는 하루방이 전시되어 있거나 간단한 관람을 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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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노형슈퍼마켙은 압도적인 스케일의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이런 영상을 보는 것에 별 감흥이 없다면 가서 아무 것도 할게 없는 곳이기도 하다.


대신 여름철에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이만한 곳도 없다. 오래 있을만한 곳은 아니지만 제주 여행 중 뭔가 볼거리가 필요하다면 한 번쯤은 방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솔직히 15,000원을 다 내고 보는 것은 좀 아깝고 제주투어패스를 쓰면서 곁가지로 보고 오는 것이 가장 낫지 않나라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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