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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학생 모두가 하기 좋은 보드게임 추천 - 스트림스(STREAMS)

학교 일기/수업

by Path Follower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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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림스라는 보드게임이 있다.

숫자카드, 종이, 연필만 있으면 어디서든, 한 번에 수 십명이 같이 참여할수 있는 게임이라 교실에서 즐겨하고 있다.

소요시간도 한 판에 빠르게 하면 20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짜투리시간같이 시간이 남을 때 하기도 좋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게임이지만 숫자 카드나 활동지만 직접 만들어서 해도 상관없다.

스트림스 하는 방법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오름차순으로 숫자 놓기 게임이다.

1~30까지의 숫자(11~19는 2장씩 있음) 중 20개를 뽑는데 뽑는 족족 칸에다가 숫자를 써야한다.

숫자를 쓰는 법칙은 오른쪽으로 갈수록 커져야하는, 즉 오름차순으로 숫자가 배열되게 하는 것이다.

 

다음에 어떤 숫자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확률을 계산해서 칸을 비워놓고 써야한다.

11~19가 2장씩 있어서 나올 확률이 높은 것도 염두에 둬야한다.

★는 조커라 어디에 놓아도 오름차순이 연결된 것으로 친다. 참 좋은 카드다. ㅎㅎ

 

아래 판을 기준으로 보면 두 번째 칸인 2부터 18까지 총 12칸이 오름차순으로 연결되어있음을 알수 있다. 그럼 35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20~30까지 6칸이 연결되어 있어 9점을 얻었다. 합치면 44점이다. 

참고로 오늘 우리반 스트림스 1등의 게임판이다. ㅎㅎ 

 

이처럼 스트림스는 끊기지 않고 얼마나 숫자를 오름차순으로 놓을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6, 12, 17번째 점수판에는 조커처럼 흰색, 검은색이 나눠져 있는데 의미는 잘 모르겠다. 학생들한테는 편의상 큰 점수를 쓰라고 했다.

 

활동지가 떨어져서 복사해놓은걸 계속 복사해가면서 쓰고 있다.

숫자카드는 없어진 것들이 몇 개 있어서 그냥 버리고 부직포 비슷한 곳에 숫자를 쓰고 카드를 만들어 사용중이다.

 

오늘 게임의 결과 최고점수는 44점, 최저 점수는 10점이었다.

처음이라 설령 순서가 틀어지더라도 모든 숫자를 칸에 써야한다는 걸 모르고 숫자를 다 안 쓴 학생들이 몇 명 있었다. 이 점도 다음에는 꼭 설명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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