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자기가 먹는 간식의 영양소 확인하고 반성해보기(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활용)

실과라는 과목은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배우고 실습해보는 과목이다(교대에서는 실과라는 표현보다는 생활과학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요리, 바느질, 식물 가꾸기, 애완동물 키워보기, 전기회로 만들어보기 같은 내용이 등장하며 손재주가 많고 손을 잘쓰는 학생들이 선호하고 잘하는(주로 여학생) 과목이다.

 

초등학교 5학년 실과에서는 자신의 성장(2차 성징), 식물과 동물 가꾸기, 영양소와 식습관 및 간식 만들기, 수송수단, 옷과 시간 및 용돈 관리, 진로에 대한 내용을 학습하게 된다.

 

이번에 기록하는 수업은 영양소와 식습관과 관련된 단원에서 자신의 식습관 중 간식에 대해 점검해보는 수업이다.

교과서에 간식은 덜 짜고, 덜 기름지고, 덜 단 간식을 먹어야 하며 건강한 조리 방법으로 만들고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어린이 기호 식품 품질 인증이 붙은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수업 시작부에 자신이 주로 먹는 간식을 생각해보게 한 후 간식에 대한 흥미를 끈다.

그 다음 위에 설명한 간식 선택 방법 내용은 교과서와 PPT로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명한 후 자신의 간식 생활 점검하기 활동으로 들어간다.

 

자신이 간식으로 주로 먹는 것들을 생각해보게한다(구체적으로).

그리고 그 간식들의 영양소를 직접 검색해보게한다.

 

식품의 영양소를 검색할수 있는 사이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 웹사이트다.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신이 주로 먹는 식품의 이름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해당 식품의 열량 정보가 표시된다.

식품 3~4가지에 대해 검색을 하고 학습지에 기록한다.

정리가 끝났으면 학습지에 기록한 내용을 바탕으로 서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눈다.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생각보다 자신들이 먹는 간식의 열량이 높음에 놀란 느낌이었다. 주로 먹는 간식들의 나트륨 함량이 높다는 점도 학생들이 조사한 내용에서 발견하게끔 유도했다. 이를 통해 조금 더 건강한 간식을 먹어야 할 필요성을 학생들에게 인식시킬수 있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