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수업 - 늦은 가을 맞이 책갈피 만들기

미술 시간에 책갈피 만들기를 했다.

책갈피는 사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에 만들려고 하였으나... 진도의 압박과 여기저기서 들어오는 외부 수업으로 미뤄졌다.

 

책갈피는 학교 준비물비로 구매한 압화책갈피 키트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키트가 없어도 책갈피 정도는 학교에 있는 준비물실의 도움을 받으면 어렵지 않게 만들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갈피 만들기 활동이 독서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내용과 함께 학교에서 하기 좋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압화책갈피 세트는 5명 세트가 한 봉지에 들어가 있었다.

압화와 코팅지 2장, 색지 1장, 리본끈과 이쑤시개 한 개씩이 개인에게 돌아가는 준비물이다.

핀셋 대신 손으로, 목공풀 대신 딱풀로, 네임펜 대신 싸인펜으로 활동 충분히 가능했다. 

만드는 순서는 위와 같다.

꽃의 위치를 고려해 글을 쓰고 꽃을 배치하고 손 코팅지를 양면에 붙이고 펀치를 뚫고 리본을 묶으면 완성이다.

 

미술로 2교시가 잡혀있었으나 생각보다 간단한 활동이라 만드는건 1교시 만에, 작품 발표도 20분 만에 끝이 났다.

남은 20분 동안은 밀린 국어 진도를 나갔더니 학생들의 원망이 상당했다(미안, 그치만 나도 어쩔수 없어 ㅠ).

 

아래는 학생들의 작품 감상이다.

사실 더 잘한 작품 몇 개 있는데 사진을 찍으려 봤더니 이미 다 집으로 가져가버린 상황이라... 교실에 남은 것들만 찍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