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Nano-X Imaging Ltd, nnox) - 디지털영상의료장비의 선두주자 분석(락업해제, 차트, 기술과 비전을 중심으로)

나녹스란 기업을 처음 알게된 건 옛날 SK텔레콤의 증권 리포트에서였다.

SK텔레콤이 나녹스란 회사에 300억원을 투자했고 이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되었다는 이야기였다.

 

 

SK가 이 회사에 투자한 이유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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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나녹스를 다시 접하게 된 건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다.

어느 분이 나녹스의 락업이 해제되었고 주가가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이는 저가 매수의 기회라는 의견을 주장하셔서 나녹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어 이번 기회에 정리해보고자 한다.

 

나녹스, 뭐하는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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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녹스는 디지털 엑스선 발생 장치를 만드는 회사이다.

이스라엘 기업이며 2020년 8월 21일에 나스닥에 상장되어있다.

시가총액은 2021년 2월 12일 현재 약 29억 달러(한화 3조 3천억원)이다.

구체적인 실적이 아직 없어도 3조원의 가치를 인정 받고있다.

미국은 기술 기업들 스케일부터가 다르다(역시 천조국 ㅎㅎ).

(우리나라 기업 중 나녹스와 시총 비슷한 기업들 - 롯데쇼핑, NH투자증권, GS건설, 호텔신라 등)

 

진짜 매출이 없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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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우리나라에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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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주요 주주이기 때문에 같이 협업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통신사의 통신 기술이 나녹스의 기술과 시너지가 잘 날 것 같기도 하다.

SK하이닉스 공장이 들어서는 용인 일대에 나녹스도 공장을 짓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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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핵심 기술에 대한 FDA 승인이 안 난 상태다.

FDA 승인만 나면 주가는 날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아는지 나녹스 CEO도 FDA 승인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될지... 된다면 언제 될지가 핵심일듯)

 

 

나녹스 주가 흐름

 

차트를 살펴보자.

최대 90달러까지 올라갔던 주가는 현재 59달러까지 떨어진 상태이다. 최고점 대비 30% 이상이 빠졌다.

락업 해제의 영향이 좀 세게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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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한 달 정도 뒤인 2020년 9월에 주가가 폭락한 적이 있는데 이때 나녹스의 사기설?이 돌았을 때다.

 

하지만 이내 주가는 스멀스멀 회복하기 시작했고 최근 좀 빠지긴 했지만 상장 시 가격에 비하면 아직도 두 배 이상 올라있다.

 

나녹스, 락업해제 이슈?

 

나녹스가 상장한지 6개월이 지나 초기 보유자들이 주식을 팔 수 있는 시기가 왔다(2월 17일).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게 하는 걸 락업(lock-up period)이라고 하는데 이는 상장 후 주가의 폭락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지 못하게 막아놓는 기간이다.

 

락업이 해제되면 가지고 있는 주식이 상장할 때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 차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주식 가격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한다.

연 이틀 나녹스의 최근 하락도 락업해제와 관련된게 아니겠느냐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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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이 확실한 기업이라면 락업해제에 동반되는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일 수 있다.

반면 반대로 락업해제와 동시에 주가가 떨어진 후 반등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나녹스의 기술적 해자가 확실하다면 지금보다 충분히 더 갈 수 있는 주식으로 보인다.

 

나녹스의 기술과 비전

 

나녹스란 회사가 가진 기술과 비전에 대한 설명 영상을 캡쳐하여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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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요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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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X-ray가 개발된지 100여년이 지났지만 X선을 만들어내는 방식에는 그동안 변화가 없었다.

2. 지금까지의 방식은 고온의 열과 이를 식힐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장비를 통해 X선을 만들어왔다.

3. 나녹스는 X선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4.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더 저렴하고 더 자주 X선이나 영상 진단 장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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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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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기술은 디지털 영상 의료 장비의 개발이다.

기계만이 아니고 생산된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한다. 클라우드 상에서 정보는 공유되며 원격진료와 AI 진단에도 쉽게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 장비는 시작이고 이를 디지털화된 의료 정보를 보관, 가공, 처리하는게 더 큰 시장이 될 듯하다.

​기타

 

나녹스의 경영과 이사회 및 자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왠지 그래서 더 이 기업에 정감이 가기 시작했다...

한국을 주요 사업 파트너 국가로 생각하고 있는듯 ㅎㅎ

 

 

 정리

 

헬스케어 시장은 BT로 불리며 IT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각광받은지 오래다.

나녹스가 바이오계의 테슬라가 될지, 테라노스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부디 테슬라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