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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놀이 - 카드 짝 맞히기(ft. 6학년 2학기 과학 - 에너지의 종류)

학교 일기/수업

by Path Follower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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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놀이를 6학년 과학 수업에 적용해봤다.

주제에 맞는 카드 세트를 모으는 놀이이다. 담임이라면 한 번을 쓰기 위해 카드를 준비하는게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그래도 수업 시간이 남거나하면 학생들에게 직접 자르라고 하는 등의 유연성은 발휘할 수 있다. 놀이 인원, 놀이와 어울리는 주제, 준비물, 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놀이 인원

4명 혹은 5명의 학생이 모둠을 지어 할 수 있는 놀이다.

 

놀이에 어울리는 주제

주지교과 내용 중 4개 혹은 5개의 개념과 개념의 뜻, 개념에 대한 예시를 익히는데 좋은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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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학습 카드 모둠별 1세트(각 세트는 4명이 할 경우 16장, 5명이 할 경우 20장으로 구성)

아래는 수업 내용에 맞게 준비한 카드다. 빛에너지와 관련된 카드 4장, 운동에너지와 관련된 카드 4장, 위치에너지와 관련된 카드 4장, 열에너지와 관련된 카드 4장, 화학에너지와 관련된 카드 4장으로 각 개념별로 4장씩 만들면 된다.

 

놀이 방법

  1. 카드를 각자 4장씩 갖는다.
  2. 자신이 가진 카드를 살펴보고 어떤 주제의 카드 4장을 모을지 결정한다.
  3. 팀장이 "버려"라고 하면 주제에 맞지 않는 카드 한 장을 뒤집어서 내려 놓는다.
  4. 팀장이 "주워"라고 하면 뒤집어진 카드 중 한 장을 가져온다.
  5. "버려"와 "주워"를 내 손에 있는 카드 4장이 같은 주제가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6. 완성되면 "빙고"를 외친다.
  7. "빙고"를 외친 학생은 1점을 얻고 카드를 섞어서 다시 시작한다.

 

후기

학생들이 생각보다 집중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분 정도 시간을 줬는데 몇 개 모둠을 제외하고는 집중해서 종이 칠때까지 활동했다. 카드를 만들 때 중복으로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전등 불빛'을 빛에너지로 분류했는데 전등을 열에너지로 볼수는 없냐는 의견이었다. 합당한 의견이라고 해주었으나, 전등이 열보다는 빛을 내기 위해 이용하는 도구이니 이번 놀이에서만은 빛에너지로 보자고 말해줬다. 카드 내용을 조금 더 섬세하게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장은 모둠에서 스스로 뽑으라고 했더니 고학년이니만큼 뽑아서 하거나 돌아가면서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이 어리다면 교사가 정해주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A4 백상지에 출력하면 종이를 뒤집어도 글씨가 비쳐서 본의아니게 컨닝을 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두꺼운 A4도화지에 인쇄하거나 어두운 색의 A4 컬러용지에 인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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