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제철인 식재료 6가지 모음(feat. 봄 제철 음식 축제)

 

피었던 벚꽃이 지고 철쭉이 피어나고 있다. 가는 봄이 아쉬운 시점이다. 아직 봄이 가기 전, 봄이 제철인 식재료 6가지(딸기, 미나리, 주꾸미, 멍게, 숭어, 키조개)를 정리해봤다.

 

 

딸기

 

봄 제철 과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바로 딸기이다. 딸기의 칼로리는 100g당 36kcal로 단맛이 나는 과일 치고 칼로리가 낮은 편이다. 또한 비타민의 함유량도 높고 고혈압, 당뇨, 비만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사실 노지에서 재배하는 딸기는 6월이 제철인데,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딸기는 대부분 시설(온실)에서 재배되는 딸기다. 따라서 수확 시점을 조절할 수 있는데 다른 과일의 경쟁이 적은 겨울철이나 이른 봄이 제철이 되었다. 논산이 딸기 재배로 유명하며 매년 3월 논산에서 전국적 규모로 딸기 축제가 열린다.

 

논산딸기축제 | 문화관광축제 |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 (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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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미나리는 향이 강한 채소의 대표주자이다. 강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강하게 나타나는 채소다. 무침으로도 먹고 해물탕에 넣어서 비린내를 없애는 용도로도 많이 사용한다. 최근에는 구운 삼겹살에 생 미나리를 말아먹는게 유행이다. 재배 시 물이 많이 필요한 채소로 논처럼 물을 대어 기르는 경우가 많다. 제철은 3월이다. 매년 3월, 경남 양산 원동에서 미나리 축제가 열리고 있다.

 

 

원동청정미나리축제,경상남도 양산시,지역특산물축제,지역축제,트래블아이 (travel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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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낙지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작은 생물이다. 내장과 먹통을 제거한 후 대쳐서 먹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주꾸미를 이용한 요리로는 주꾸미 볶음, 주꾸미 삼겹살, 주꾸미 샤브샤브 등이 있다. 식감이 쫄깃하고 냄새가 없어서 해산물 중에서 호불호가 적은 편이다. 산란기 직전인 3월에 먹으면 주꾸미의 알을 같이 먹을 수 있어서 봄철에 주꾸미의 인기가 좋다. 보령 무창포나 서천에서 매년 3월 주꾸미 축제가 열린다.

 

주꾸미 도다리축제 > 무창포축제 | 무창포어촌계 (muchangpo.org)

주꾸미 도다리축제 > 무창포축제 | 무창포어촌계

 

 

멍게

 

사실 멍게는 1년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다. 그러나 멍게가 가장 맛있는 계절은 3월부터 5월 사이다. 멍게가 자라는 해수면의 온도와 영양 상태가 이때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이다. 전국 멍게의 절반 이상이 생산되는 통영에서는 멍게 소비 촉진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멍게는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되는 아연, 셀레늄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다. 단, 지나치게 비릿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강한 식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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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어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잡히는 흔한 물고기이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역에 많이 살아서 잡기도 쉽다. 숭어는 종류가 많은데 보리숭어(개숭어, 참숭어)라고 불리는 숭어의 제철은 3월에서 5월 사이이다. 숭어는 주로  회로 먹는데 어획량이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봄은 아니지만, 1월에 전남 무안에서 숭어 축제가 열리고 있다.

 

무안군, 2024년 겨울축제 ‘황금숭어를 잡아라’ 이모저모... < 전라·제주 < 전국 < 기사본문 - 뉴스프리존 (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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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조개

 

키조개는 필수아미노산을 비롯한 아르기닌, 타우린이 풍부하다. 키조개는 다른 조개와 달리 조개살 보다는 조개 속 관자를 주로 먹는데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버터구이나 파스타, 스테이크,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마트에서 키조개 관자만 따로 팔기도 한다. 4월에서 5월이 제철이며 주로 서해와 남해에서 많이 잡힌다. 장흥에서는 5월 키조개 축제가 개최된다.

 

정남진장흥 키조개 축제 < 봄 < 축제/행사 - 장흥문화관광 홈페이지 (jangheu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