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투자자들은 공매도에 대한 반감이 심한편이다.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당한 방식의, 공정한 룰이 적용되는 공매도는 시장 과열을 막아주는 순기능도 있다. 신라젠같은 바이오 주식에 공매도가 없었다고 생각해보자. 지나치게 오른 주가와 추후 그 이상으로 빠진 주가에 의해 수많은 패시브 펀드 자금에서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
따라서 공매도를 단순히 미워하기보다는 공매도를 활용하는 자세를 가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 투자자가 공매도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내가 직접 공매도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매도를 하려는 사람이나 투자자에게 내가 가진 주식을 대여해주는 것이다. 주식을 대여해주면 대여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은 두 번째 방법인 공매도 주식 대여를 미래에셋증권 어플에서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다.
동의해야 할 내용에는 담보활용으로 얻는 수수료에 대해 22%의 세금이 부과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세금이 꽤나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여기서 과정이 끝난다.
이제 내가 가진 주식을 공매도를 원하는 사람에게 대여해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오류가 나는 사람들이 있다.
주식 계좌를 개설할 때 신용융자 약정 계약을 하지 않은 경우이다. 이런 경우라면 신용융자 약정 계좌 설정을 먼저 해야한다.
스마트폰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투자자정보확인서도 작성한다. 확인서 결과에서 부적정이 나와도 상관 없다.
신용융자 약정을 사용할 계좌도 선택하고 신용가능한도금액도 설정한다.
이렇게 하면 신용융자 약정 계좌가 되고 그럼 공매도 세력에게 내 주식을 대여해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나는 주식을 대여해주는 댓가로 일정의 수수료를 받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또 생길 수 있다.
만약 내 주식 계좌가 공매도 가능 계좌로 설정이 되어있다면, 신용융자 약정 계좌 설정이 불가능하다.
하나의 주식 계좌로 내가 직접 공매도를 할지, 공매도 세력에 주식을 빌려줄지 두 가지 중 양자 택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내 계좌는 공매도가 가능한 계좌로 설정을 해놔서 신용융자 약정 계좌 설정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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