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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범퍼카 키 제한과 동승 가능 여부(범퍼카 대체 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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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도 에버랜드를 다녀왔다. 에버랜드에서 교직원 초청행사를 올해도 진행해줘서 큰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다. 어느새 아들이 42개월이 되어서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것도, 돌아다니는 것도 조금 더 편안해졌다. 이번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범퍼카를 노리고 에버랜드에 갔는데 아쉽게도 탈 수 없었다. 키 제한에 걸렸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에버랜드 범퍼카 키 제한과 보호자 동승 가능 여부, 범퍼카 대신 탈 수 있는 놀이기구에 대해 정리 해봤다.

 

 

에버랜드 범퍼카

에버랜드 범퍼카는 과거 자연농원 시절부터 있었던 역사 깊은 놀이기구이다. 오래되긴 했으나 예나 지금이나 재미는 여전하다는 게 범퍼카의 매력이다. 나도 어렸을 때 당시 자연농원의 범퍼카를 타봤고(사진이 남아 있다), 내 아들도 같은 놀이기구를 타려고 한다는 게 신기했다. 범퍼카는 인기가 좋아서 스마트 줄서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줄서기 예약에 실패하면 오후 2시부터 줄을 서서 탈 수 있는데, 피크 시즌 주말에는 기본으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만큼 인기가 매우 좋다.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만 운영 시간은 2분 밖에 되지 않는다(생각보다 사람도 잘 안 빠진다).

에버랜드 범퍼카와 스마트 줄서기

 

키 제한(기준)

 42개월 정도 되면 말도 잘하고 어느 정도 사람다운 행동을 하기 때문에 범퍼카도 가능할 줄 알았다. 그러나 에버랜드 범퍼카의 키 제한은 120cm 이상이었다. 만 3세 아이가 타기에는 많이 모자른 키다. 가뜩이나 우리 아들은 키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앞으로 2~3년 정도는 힘들어보였다.

에버랜드 범퍼카 키 제한 - 120cm 이상

 

동승 가능 여부

범퍼카를 탈 수 없다고 하자 아들이가 곧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으로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래서 캐스트분께 보호자와 동승하면 탈 수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안 된다"는 것이었다. 보호자가 같이 동승하더라도 아이의 키가 120cm 이상이 되어야 범퍼카를 탈 수 있다고 했다. 아쉬워하는 아들이의 마음을 토닥이며, 범퍼카 앞에 마련된 기념 촬영 장소에서 사진만 찍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범퍼카 기념 촬영

 

 

범퍼카 대신 탈 수 있는 놀이기구

아쉬운 아들이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에버랜드에서 범퍼카 대신 탈 수 있는 놀이기구를 찾아봤다. 유아 전용 기구인 붕붕카와 로보트카, 자동차왕국 3종 세트를 태워줬다. 자동차 놀이기구가 마음에 들었는지 범퍼카를 타지 못해 아쉬워했던 아들의 마음이 조금 진정된 것 같았다. 붕붕카를 가장 재미있어해서 연속 3번이나 탔고, 로보트카는 2번, 자동차왕국도 2번을 타긴 했으나 자동차왕국은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 조금 무서웠는지 두 번째 탔을 때 완전 굳은 자세로 놀이기구를 탔다. 붕붕카와 로보트카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놀이기구인건 비슷한데 탈 것 디자인이 자동차냐 로봇이냐의 차이만 있다. 붕붕카의 디자인이 조금 더 예쁘고, 접근성이 좋아서 붕붕카의 줄이 더 길었다.

 

키가 작아서 범퍼카를 타지 못한 아이들에게 유아 전용 놀이기구 3종인 붕붕카, 로보트카, 자동차왕국을 추천한다.

에버랜드 유아 전용 놀이 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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