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다음 달부터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보통 월드컵 하면 8~9월 사이 여름에 열리는 경우가 많아 11월에 월드컵을 한다고 하니 이상하게 느껴질 것이다. 이번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중동 사막 한가운데 있는 국가라 8~9월에 축구를 했다가는... 선수들에게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은 11월에 열리게 되었다(카타르는 11월이라도 안 춥다는 게 함정).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월드컵이 열리게 될 경기장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월드컵 경기장은 당대 최고의 디자인과 건축 기술이 결합된 하나의 예술 작품이기 때문이다. 월드컵을 주관하는 피파에서도 경기장의 중요성을 아는지 경기장 수와 크기, 관람 좌석 수 등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해놓는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총 8개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리게 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경기가 펼쳐질 경기장들을 정리해봤다.
카타르 월드컵은 도하 월드컵이라고 불려도 될정도로 경기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들이 도하를 중심으로 모여있다. 도하와 가장 거리가 먼 알 베이트 경기장이 도하와 직선거리로 40km 떨어져있을 뿐, 나머지는 도하 시내를 중심으로 반경 20km 안에 모두 모여있다. 거의 도시 하나에 축구장 8개가 모두 들어있다고 볼수 있을만큼 경기장 밀집도가 높다. 이정도면 국가 월드컵이 아닌 도시 월드컵이라고 불러도 될것 같다(반대의 예는 2018 러시아 월드컵 - 경기장 사이의 거리가 2,000km를 넘기도 했다).
화물선에 싣는 컨테이너 박스를 이용해 만든 경기장이다. 그래서인지 외관부터가 굉장히 독특하다. 컨테이너 박스는 경기장이 위치한 지역에 자리한 항구가 가진 산업 역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월드컵 이후 경기장을 개량하거나 해체 후 용도를 변경할 수 있게 설계된게 특징이다. 수용인원은 4만 명이다.
이 경기장에서는 총 7개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장의 디자인은 '광신자'랜턴을 특징 짓는 빛과 그림자의 상호 작용에서 영감을 얻었다. 경기장의 모양과 외관은 아랍과 이슬람의 전성기 시절 장인 정신을 상징한다.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경기장들의 건축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시켰다. Lusail Stadium에서 재활용된 물은 경기장 주변의 식물들을 키우는 데 사용된다고 한다. Lusail Stadium의 수용인원은 8만 명이다. 이 경기장에서만 무려 10경기가 열리게 되며, 카타르 월드컵의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은 국대 축구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1976년에 지어졌으며 아시안 게임, AFC 대회 등을 개최한 카타르 도하의 상징적인 축구 경기장이기 때문이다. 지붕 위로 펼쳐진 이중 아치 디자인이 인상적인 경기장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더 넓은 경기장이 되어 수용인원이 4만명으로 늘어났다. 총 8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장 이름이 굉장히 독특하다. Education City, 교육도시라니. 도하 옆에 있는 알라이얀이란 곳에 있는 실제 도시 이름이다. 도시 이름 그대로 도시에 대학교, 도서관, 연구소 등이 밀집되어 있다. 이 경기장의 디자인적 특징은 여러 가지 삼각형이 엮여있는 것처럼, 다이아몬드 모양의 기하학적인 패턴이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선수들과 관람객들을 위한 최신식 냉방 기술이 탑재된 경기장이다. 이 경기장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조별 예선 경기 3경기 모두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조별예선 3경기 모두 다른 경기장에서 펼쳐졌는데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조금 다르다. Education City Stadium에서는 총 8번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장의 디자인은 가피야(중동의 남자와 소년들이 쓰는 전통 모자)를 상징한다. 가피야는 위엄과 독립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 경기장에서는 7개의 경기가 펼쳐진다. 총 4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가졌고 월드컵 이후에는 절반인 2만 석을 철거하고 나머지 2만 석 규모의 축구장으로 사용된다. 경기장 위쪽의 스탠드가 사라지며 이곳에는 호텔과 스포츠 클리닉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경기장의 디자인은 전통 배의 돛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경기장에는 혁신적인 냉방 시스템과 개폐식 돔이 설치되어 있어서 연중 축구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유명한 건축가 중 한 명인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경기장이다. 총 7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장의 이름은 카타르와 걸프 지역에서 생활한 유목민이 사용한 텐트를 일컫는 말인 'Bayt al sha'ar'(베이트 알 샤르)'에서 유래되었다. 경기장의 디자인은 카타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기념한다. 이 경기장의 수용 규모는 6만명이나 월드컵 이후 경기장 상단 좌석은 철거될 예정이다. 알 베이트 스타디움에서는 카타르 월드컵의 개막전이 펼쳐지며 총 9경기가 열린다.
카타르 프로축구 팀인 알 라이얀 SC의 홈구장으로 사용되던 구장을 리모델링한 경기장이다. 건설 자재의 90% 이상이 재사용되거나 재활용되었으며 월드컵이 끝난 후 상단의 좌석들은 철거될 예정이다. 수용 인원은 4만 명이며 이번 월드컵에서 총 7경기가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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