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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공무원 복지 포인트 계산 방법(ft. 맞춤형 복지 포털)

학교 일기/교육 이슈

by Path Follower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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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에게는 기준에 따라 매년 일정 액수의 복지 포인트가 부여된다. 매년 1월 1일에 공무원에게 복지 포인트가 지급되는데 국공립학교의 교사도 공무원이니 교사에게도 당연히 복지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번 글에서는 교사에게 부여되는 복지 포인트 지급 기준과 계산 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교사 복지 포인트 - 배정 기준일

매해 부여되는 복지 포인트 계산의 기준이 되는 날짜는 1월 1일이다. 1월 1일의 가족수나 연차 등에 따라서 그 해에 받게 되는 복지 포인트가 결정된다. 

 

흔히 복지 포인트를 연말까지 쓸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포인트 청구 기간은 2023년의 경우 12월 1일까지이다. 즉, 12월 1일까지 복지 포인트를 청구해야 통장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복지 포인트는 꼭 12월 1일까지 다 쓸 수 있도록 하자.

 

교사 복지 포인트 - 구성

복지 포인트는 기본점수, 근속점수, 가족점수, 추가복지점수 4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4개 항목 점수의 합이 내가 받게 되는 복지 포인트가 된다. 참고로 복지 포인트의 단위는 '점'이고 1점은 1,000원에 해당한다. 아래는 맞춤형 복지포털에 나와있는 FM 규정이다.

 

기본점수

 - 소속된 직원에게 기관에서 정한 점수 배정

근속점수

 - 근무연수 1년당 10점(10,000원) 배정(최고 30년까지 최고 300점(300,000원) 배정 가능)

가족점수

 - 배우자 포함 4인까지 배정(단, 자녀는 인원수에 관계없이 모두 배정)

 - 배우자 100점, 직계존비속은 1인당 50점, 둘째 자녀 100점, 셋째 자녀부터 200점 배정

추가복지점수

 - 출산축하 :  둘째 자녀 출산 시 2,000점,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시 3,000점 배정(자녀당 1회에 한함, 부부공무원의 경우 1명만 가능)

 - 난임지원 : 난임 지원 500점 배정(1회에 한함)

 - 태아 및 산모 검진지원 : 100점 배정(2회에 한함)

 

참고로 공무원의 소속기관마다 배정하는 기본점수는 모두 제각각이다. 심지어 같은 교사여도 소속된 지역교육청에 따라, 해당 연도에 따라 배정되는 기본점수가 달라진다. 교사라면 자신이 소속된 해당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맞춤형 복지 업무처리 지침' 파일을 검색하면 기본점수와 자세한 배점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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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복지 포인트 - 서울시교육청(2023년)

참고로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경우 2023년 소속 교사에게 배정된 기본점수는 900점이다. 2022년의 700점에 비해 200점이나 인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 직계존속, 첫째 자녀에게 지급되는 복지 포인트도 전년 대비 두 배 인상되었고 둘째 자녀와 셋째 자녀 이상 출산의 경우에도 각각 3,000점, 5,000점을 지급한다. 원래 첫째 자녀는 지급대상이 아니었는데 2023년에는 첫째 자녀도 1,000점을 지급한다. 여기에 건강검진을 하는 해(격년)에는 200점의 추가 건강검진 포인트가 지급된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경력 10년 이하의 저경력 교사들의 복지 포인트 혜택이 커졌는데 이유는 10년 차 이하 교사에게 모두 근속 복지점수로 100점을 부여해 줬기 때문이다. 원래 1년 차는 10점, 2년 차는 20점이었는데 올해는 1년 차도, 2년 차도 모두 100점을 받게 되었다.

2023 서울시교육청 복지 포인트 배정

 

다른 지역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부산시교육청의 2023년 기본복지 배정점수는 800점이었다.

특별건강검진비도 부산은 만 40세 이상만 지급한다. 배우자, 직계존속 등에 대한 혜택도 서울보다 적었다.

2023 부산시교육청 복지 포인트 배정

 

교사 복지 포인트 - 실제 배정 예시

11년 차 초등교사인 내가 2023년 배정받은 복지 포인트 세부내역은 아래와 같다. 복지 포인트 세부내역은 맞춤형 복지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본 복지점수로 900점, 가족 복지점수로 300점(배우자 200점, 자녀 1명 100점), 근속 복지점수 110점(100점 + 10점)으로 총 1,310점임을 알 수 있다.

 

 

교사 복지 포인트 - 의무 사용 분야

내게 부여된 1,310점, 131만 원의 돈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공무원 복지 포인트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할 곳이 몇 군데 있다. 보험 가입과 온누리 상품권 구입이 그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자율항목 배정액의 20%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의무 구입해야 한다. 보험 가입은 필수 기본항목 보험(생명, 상해보장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해서 보험금 항목으로 약간의 포인트가 사용된다. 9월쯤 다음 해 보험 옵션을 선택하라고 공문이 오는데 이때 내가 선택한 조건대로 가입이 되는 시스템이다. 보험 보장액이 높을수록 사용되는 복지 포인트는 많아진다.

 

2022.08.31 - [학교 일기/교육 전반] - 교사(공무원) 단체보험 가입 및 보험 선택하는 방법(ft. 맞춤형 복지포탈)

 

 

나의 경우 보험비로 약 48점이, 온누리상품권 구매로 260점이 소비되어 308점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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