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의 자료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신입사원 연봉 상위 10개 기관을 정리해봤다.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은 공공기관의 경우 연봉이 높지만 누락됐을 수 있다.
1. 중소기업은행(aka. IBK기업은행) - 5,277만원
2. 한국원자력연구원 - 5,253만원
3. 한국형사 법무정책연구원 - 5,200만원
4. 한국투자공사 - 5,054만원
5. 한국산업은행 - 5,000만원
5. 한국탄소산업진흥원 - 5,000만원
7. 신용보증기금 - 4,953만원
8.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4,881만원
9. 기술보증기금 - 4,860만원
10. 한국과학기술원 - 4,782만원
공공기관 중 신입사원 연봉이 높은 기관들 중에는 금융 관련 기관과 기술과 연구에 관련된 기관이 많이 포함되었다.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은 공기업 중에서도 탑티어에 드는 곳이고 한국투자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도 금융권 공기업으로 인기가 좋은 기관들이다. 높은 수준의 학력을 요구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등도 신입사원들에게 높은 연봉을 제공하고 있다.
2020년 공공기관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669만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3,944만원으로 3년간 약 7%(275만원) 인상되었다.
공공기관 중 신입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인 기관의 비율은 4.4%, 4천만원 대인 기관의 비율은 43.7%, 3천만원 대의 기관 비율은 48.2%, 2천만원 대 기관의 비율은 3.7%였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 신입 직원들에게 3천만원 ~ 4천만원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
대기업의 경우 2022년 기준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5,356만원이었다. 반면,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881만원(대기업의 54% 수준)이었다.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인 3,944만원은 대기업의 74% 수준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공공기관의 경우 신분이 보장되는 곳이 많다보니 대기업에 비해 연봉이 다소 적더라도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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