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를 할인 받기 위해 K패스 교통카드를 신청했고, 카드가 배송되었다. 실물 카드를 가지고 다니면서 찍어도 되지만, 실물카드를 가지고 다니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핸드폰으로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삼성페이에 K패스 교통카드를 등록해보기로 했다. 삼성페이에 KB K패스 체크카드를 등록하는 방법과 등록 시 발생하는 오류(소액신용결제미등록) 해결 방법을 정리해봤다.
※ 삼성페이는 삼성월렛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편의상 삼성페이로 부르기로 한다.
우선 삼성페이를 실행하고 하단 메뉴 중 '전체'를 누른다.
스크롤을 내려 밑에 있는 '교통카드 추가'를 누른다.
원하는 교통카드 종류를 선택한다. 삼성페이에서는 티머니와 이즐(EZL)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난 티머니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티머니를 선택했다.
페이코나 모바일 티머니 등의 어플에서 교통카드를 이미 사용하고 있었다면 아래와 같은 알람이 뜬다.
우선 확인을 누르고 사용하던 교통카드를 삭제하고 삼성페이로 등록해야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교통카드를 삭제할 때 만약 잔액이 남아있다면 환불처리를 하고 삭제하도록 한다.
후불 카드인지 선불 카드인지 선택한다.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은 K패스 교통카드는 후불이라 후불을 선택했다.
K패스를 발급 받은 카드사를 선택한다. 나는 KB카드라 KB국민카드를 선택했다.
만약 해당되는 카드사에 교통카드가 지원되는 다른 카드가 삼성페이에 등록되어 있다면 그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카드를 고르고 약관에 동의한 후 지문인식을 마치면 카드가 등록되는 줄 알았다.
문제는 내 K패스 카드가 체크카드여서 소액신용결제미등록 시 사용이 안된다는 점이었다.
KB카드 K패스 카드를 삼성페이에 등록할 때 발생하는 소액신용결제미등록고객 문제는 KB Pay 어플에서 해결할 수 있다.
KB Pay 어플을 키고 로그인을 마친 후 검색창에 '소액신용결제'를 검색한다.
맨 위에 나오는 관련 메뉴인 '체크카드 소액신용 결제 서비스'를 누른다.
교통카드가 후불이다보니, 체크카드에 잔액이 없어도 교통비가 빠져나갈 수 있게 하려면 체크카드를 신용카드처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체크카드를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바로 체크카드 소액신용 결제 서비스이다. 리볼빙처럼 별도의 수수료는 없어서 가입해도 부담이 없다.
이 과정을 거친 후 다시 위 과정을 진행하면 삼성페이에 K패스 교통카드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K패스 체크카드 없이 핸드폰으로 요금 단말기를 찍어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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