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 역대급 저점을 다시 갱신하려고 하고 있다. 엔원 환율이 100엔당 900원이 깨지기도 하는 등 엔화 약세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많은 투자자들이 일본의 장기 제로금리 정책이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어질 엔화 강세에 배팅하고 있다. 23년 9월 21일 이데일리 기사를 보면, 4대 은행의 엔화 예금액이 어느새 9조에 달하는 등 엔화 예금 증가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엔화에 투자하는 방법에 여러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시중 은행의 엔화 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시중 은행 중 우리은행에서, 스마트폰 우리 WON 어플을 통해 엔화 예금에 가입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선택하면 예금 가입에 필요한 사항을 동의해 준다.
엔화이기 때문에 JPY를 선택했다. 조회를 누르면 기간별 금리를 알 수 있다. 엔화는 현재 초저금리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이자)가 없다. 기간과 상관없이 그냥 0이다. 아무리 오래 돈을 맡겨도 이자를 1원도 안 준다는 이야기다. '가입하기'를 누른다.
예금할 금액을 넣어줄 출금 계좌번호와 계좌 비밀번호, 예금 금액, 가입 기간 등을 입력한다.
예금 금액에는 엔화 단위 금액을 입력해야 한다. 엔화 예금은 금리가 없어서 가입 기간에 큰 의미는 없다. 이자 수익을 얻기 위한 예금이 아니라 환차익을 얻기 위한 예금이다.
100엔당 908원에 엔화 예금을 가입했다. 원화 약 200만 원을 엔화 22만 엔으로 환전한 후 엔화 예금을 가입했다. 엔화 가치가 5% 오르면 10만 원, 10% 오르면 20만 원 수익이 난다.
엔화로 환전 시 199만 원이 빠져나갔는데, 다시 엔화를 원화를 바꿀 때 가치는 198만 원이 나온다. 아마 엔화를 살 때와 팔 때의 환율차이로 인한 차이로 보인다. 환전 시 수수료가 상당하기 때문에 환율이 수수료 이상 올라야 수익이 난다. 외환 투자의 어려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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