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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Lpi 출시, QM6 LPe와 비교 - LPG SUV 끝판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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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h Follower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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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스포티지 LPG 모델이 출시됐다. LPG 차량은 최근 지속 중인 고유가로 인기가 오르고 있는 추세다. 스포티지는 준중형급 SUV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차종이다. 이번에 LPG 모델이 추가되면서 스포티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SUV 시장에서 LPG 차량은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밖에 없었다. 이번에 기아가 스포티지 LPG 차량을 출시하면서 LPG SUV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스포티지 Lpi모델과 QM6 LPe 모델을 비교해봤다.

 

스포티지 Lpi vs QM6 LPe - 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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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60mm

휠베이스: 2,755mm 

트렁크 용량: 637L / 2열 폴딩시: 1,923L

 

QM6

전장: 4,675mm

전폭: 1,845mm

전고: 1,670mm

휠베이스: 2,705mm

트렁크 용량: 676L / 2열 폴딩시: 1,690L

 

두 차의 크기는 큰 차이가 없다. QM6는 전장이 15mm, 전고가 10mm 스포티지보다 더 크고, 스포티지는 전폭이 20mm, 휠베이스가 50mm 더 크다. 휠베이스 차이로 2열 폴딩 시 트렁크 용량 차이가 200L가 넘게 나게 된다. 전체적인 차 크기는 비슷하지만, 실내공간만 따지면 스포티지가 조금 더 넓은 셈이다.

 

 

스포티지 Lpi vs QM6 LPe - 성능

스포티지

배기량: 1,999cc

마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kgf.m

공차중량: 1,555kg

서스펜션(전/후):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QM6

배기량: 1,998cc

마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 kgf.m

공차중량: 1,575kg

서스펜션(전/후): 맥퍼슨 스트럿 / 멀티링크

 

차량 성능은 두 차 모두 2.0 엔진이기 때문에 비슷하다. 배기량도 마력도, 최대토크도 심지어 공차중량도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서스펜션도 동일하다. 스포티지 Lpi 모델의 경우 가솔린 모델과 다르게 Lpi 모델에서 7단 DCT 변속기가 아닌 자동 6단 변속기를 사용한다. 참고로 QM6는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를 사용한다.

 

 

스포티지 Lpi vs QM6 LPe - 연비

스포티지

복합연비: 9.0km/L

도심연비: 8.1km/L

고속연비: 10.2km/L

 

QM6

복합연비: 8.6km/L

도심연비: 7.7km/L

고속연비: 10.1km/L

 

19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했을 때 복합연비는 스포티지가 5%가량 좋다. 고유가 시대에 5% 연비 차이는 상당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그렇게 큰 차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이 정도면 타이어 크기를 줄이거나, 연비를 중시한 주행을 한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고 보인다. 

 

 

스포티지 Lpi vs QM6 LPe - 디자인

스포티지

 

 

QM6

 

 

스포티지 5세대 모델이 작년에 풀체인지 되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디자인에서 QM6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최첨단 하이테크 느낌이 나 보인다. QM6는 출시 이후 풀체인지 없이 페이스리프트만 반복하며 큰 변화 없이 출시된 모델이라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포티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져 보인다(물론 디자인은 개취의 영역이라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

 

전자식 계기판과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스포티지와 분리된 QM6, 다이얼식 기어인 스포티지와 봉 기어인 QM6의 내부 디자인 차이를 볼 수 있다. QM6의 디자인도 나쁘지는 않지만 너무 무난해 보인다.

 

 

스포티지 Lpi vs QM6 LPe - 가격

스포티지

트랜디: 2,538만 원

프레스티지: 2,714만 원

노블레스: 2,965만 원 / 노블레스(그래비티): 3,083만 원

시그니처: 3,284만 원 / 시그니처(그래비티): 3,402만 원

 

QM6

LE Signature: 2,749만 원

RE Signature: 3,157만 원

프리미에르: 3,505만 원

 

우선 가솔린 모델보다 LPG 모델의 차량 가격이 기본적으로 더 비싸게 책정된다. 스포티지도, QM6도 그렇다.

트림별 가격표의 가격만 놓고 보면 QM6가 스포티지보다 조금 비싸다. 그렇지만 스포티지는 기아차다. 기아차는 옵션이 화려하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해도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 6가지(타이어, 시트 가죽, 모니터링팩, 프리미엄사운드, 선루프, 빌티인캠)나 된다. QM6가 고작 2개, 그것도 선루프와 프레임리스 룸미러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옵션 장사가 지나치다고 할 수 있다. 위 옵션을 모두 합친 가격으로 비교하면 스포티지가 3,857만 원, QM6가 3,620만 원이 된다. 되려 스포티지가 200만 원 이상 비싸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스포티지에는 QM6에는 없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빌트인 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같은 옵션이 있음을 감안하긴 해야 한다. 스포티지가 QM6에 비해 편의 기능이 조금 더 많긴 하다.

 

 

정리

스포티지 Lpi 모델과 QM6 LPe 모델을 비교해봤다. 자동차 크기나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고, 연비와 디자인 및 가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가성비로 접근한다면 여전히 QM6가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옵션이 과다하지 않고 필요한 기능은 최상위 트림이 아닌 중간 트림인 RE Signature에도 대부분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스포티지의 경우 전체적인 트림 가격은 QM6보다 저렴하나, 동급 성능을 맞추기 위해서 실질적인 옵션이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QM6보다 차량 가격이 더 비싸다고 볼 수 있다. 대신 그만큼 더 많은 편의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을 가졌다는 장점이 있다. 분석 결과 QM6는 상당히 많은 고객을 스포티지에 뺏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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