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한 보상인지 7월 티멤버십 이벤트를 거하게 진행하고 있다. 원래는 티데이라고 해서 매주 수요일(첫 주는 주중 5일)만 할인 행사를 진행했는데, 2025년 7월에는 한 달 내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할인 폭도 엄청나다. 기존이라면 하루, 길어도 일주일이면 끝날만한 꿀 혜택 이벤트인데 한 달이나 진행한다. 다분히 보상성 느낌이 강하게 드는 이유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해피아워에 쉐이크쉑을 방문해서 바닐라쉐이크를 1,000원에 먹어본 후기와 해피아워 바코드 적용 시간과 대상, 사용 시 유의점를 남겨본다.
쉐이크쉑의 바닐라 쉐이크 정가는 6,900원이다. 그런데 무려 5,900원을 할인해서 1,000원에 준다.
단, 조건이 있다. 하루 종이 다 되는 것은 아니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시간만 할인이 적용된다. 7월 내내 가능하지만 1일 1회, 월 최대 7회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시간 이외 시간에는 할인을 위한 매직 바코드가 활성화가 안 된다. 일반적인 직장인이라면 이용하기 힘든 시간이다. 그래도 주말에도 가능하니 주말에는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쉐이크쉑 매장에도 티멤버십 매직 바코드 할인 혜택 안내가 붙어있었다. 할인폭이 너무 커서 처음에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할인이 되었다. 단, 불편한 점이 한 가지 있는데 티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키오스크 주문은 안 되고 직접 점원에게 주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쁘게 일하고 있는 점원을 불러다가 주문을 해야하는데 약간 민망했다.
그래도 민망함은 잠시, 맛있고 시원한 쉐이크에 민망함은 빠르게 잊혀졌다.
바닐라 쉐이크는 맥도날드 콘 아이스크림을 컵에 담아놓은 느낌이었다. 처음에 녹기 전에는 너무 꾸덕해서 빨대로 빨아도 내용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였다. 뚜껑을 열어서 좀 저어주니 내용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쉐이크쉑 바닐라 쉐이크는 평범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맛이었다. 좋았던 점은 꾸덕한 느낌과 덜 달게 느껴지는 맛이었다. 아이스크림은 맛은 비슷해도 너무 달거나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쉐이크쉑 바닐라 쉐이크는 조금 덜 달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문제는 덜 달게 느껴지지만 설탕과 지방이 엄청나게 들어갔다는 점이다. 바닐라 쉐이크 한 잔의 칼로리가 무려 680kcal에 달한다. 이정도면 쉐이크쉑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보다 칼로리가 높다. 지방 함량도 대박인데 일일 권쟝량의 60% 수준에 달한다. 영양학적으로 많이 먹을 음료는 아니라는 점 기억하자.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한 잔의 쉐이크에 더위가 잊혀졌다. 오늘 바닐라 쉐이크를 마시면서 새롭게 알게 된 점은 쉐이크가 일반적인 음료에 비해 먹기 힘들어서 더 천천히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스무디보다 더 꾸덕해서 천천히 먹을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쉐이크쉑 매장에서 간만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빈속에 먹으면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 8가지 정리 (1) | 2025.07.14 |
---|---|
민생회복 소비쿠폰 5만원 더 받는 84개 인구소멸지역 정리(ft. 지도와 분포) (0) | 2025.07.08 |
하버드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ft. 하버드 장수 음식) (0) | 2025.07.01 |
민방위 사이버교육 후기와 시험 문제(ft. 등록된 대원이 아닐 경우 해결법) (0) | 2025.06.26 |
카페에서 커피 대신 마실 수 있는 차 6가지(ft. 주요 차들 카페인 포함 여부 정리) (2) | 2025.06.1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