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IRP 계좌 신주인수권 매도하는 방법(ft. 퇴직연금계좌는 해당 서비스가 불가능합니다 해결)

 

한국투자증권에서 IRP 계좌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 IRP는 은행에서 만들었는데, 계속 수수료를 뜯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바로 증권사 IRP로 바꾸었다. IRP 계좌로는 개별주식, 해외주식,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직접 투자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과세 이연과 연말정산 시 혜택 등이 큰 편이라 노후 대책의 일환으로 유지하고 있다. 

 

IRP 계좌로 주식을 보유하더라도 일반 주식 계좌와 주식을 보유하는 것과 동일하다. 의결권이나 신주인수권 등 주주로서 가지는 모든 권한이 보장된다. IRP로 투자 중인 주식인 신한알파리츠가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투자증권 IRP 계좌에서 신주인수권을 매도하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신주인수권이란?

신주인수권이란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즉 신주를 먼저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새롭게 생기는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유상증자에서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주주에게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능 우선권을 주고, 남은 주식은 주주가 아닌 일반인에게 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수에 따라 신주인수권이 배정된다. 

 

신한알파리츠 유상증자 관련 기사, 출처 - 블로터(24.10.14.)

 

 

신주인수권 배정 시 중요한 점

유상증자 시 배정받는 신주인수권은 차후 신주를 배정 받을 때 사용하거나 아니면 신주인수권 거래 기간에 거래할 수 있다. 가지고 있는 신주인수권을 팔수도, 다른 신주인수권을 살 수도 있다. 신주인수권 배정 시 중요한 점은 유상증자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 본인에게 배정된 신주인수권을 매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유상증자에 참여하지도 않을거면서 신주인수권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그냥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IRP 계좌에서 신주인수권 매도 방법

한국투자증권 어플 기본 주식 거래창에서는 신주인수권 매도가 되지 않는다.

아래처럼 '퇴직연금계좌는 해당 서비스가 불가능합니다'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면서 거래가 되지 않는다.

한국투자증권 어플 IRP 신주인수권 거래 불가

 

 

IRP 계좌라 제한이 있는 것 같았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본 결과 신주인수권 매도를 하려면 다른 메뉴로 접속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투자증권 어플에서 IRP 계좌로 배정된 신주인수권 매도 방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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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플 실행 후 하단에 있는 '메뉴'를 누르고 [연금] - [연금현황] - [ETF/리츠 매매]로 들어간다.

한국투자증권 어플 IRP 신주인수권 거래 방법

 

 

2. 하단에 있는 [ETF/리츠 주문]을 누른다.

한국투자증권 어플 IRP 신주인수권 거래 방법

 

 

 

3. 보유잔고에서 입고된 신주인수권을 확인하고 선택한다.

한국투자증권 어플 IRP 신주인수권 거래 방법

 

 

4. 매도를 누르고 매도가능 수량을 조회한 후 원하는 만큼 매도한다.

처음 봤던 거래 화면과 같은 화면이지만, 여기에서는 신주인수권 매도가 가능하다.

한국투자증권 어플 IRP 신주인수권 거래 방법

 

 

5. 매도 결과를 확인한다.

유상증자로 받은 신주인수권 전량을 매도한 모습이다. 약 3,000원 정도를 벌었다. 3,000원이 어디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