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는 오랜만에 CU에 들러서 CU의 삼각김밥을 먹어 봤다. 다양한 메뉴 중 선택한 삼각김밥은 김치볶음밥 베이스에 햄과 마요네즈 내용물이 토핑으로 들어가 있는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이다. CU에서 판매 중인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의 가격과 영양소, 성분 함량, 맛과 전체적인 후기를 정리해본다.
- 1,300원
- 101g
- 201kcal
- 푸드플래닛
삼각김밥의 비교 기준인 참치마요와 비교하면 단백질은 다소 부족하고 지방과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함량은 약간 낮다. 나트륨 함량도 참치마요와 큰 차이가 없다. 베이컨 김치볶음밥 삼각김밥과 비교했을 땐 같은 김치볶음밥 베이스더라도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이 포화지방은 10%p, 지방은 두 배 이상 더 많이 들어있다.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의 주재료인 햄과 마요네즈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햄과 마요네즈의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양소 면에서 봤을 때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은 지방과 포화지방 함유량이 높아서 추천하기 힘든 삼각김밥이다.
CU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은 김치볶음밥 베이스에 리챔 햄과 마요네즈가 토핑으로 들어가 있는 구성이다. 리챔햄은 참치에 비해 단백질 함량은 더 적으면서 포화지방, 지방 함량은 더 높아서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음 음식이다. 특히나 CU의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은 과장 광고가 아주 심하다. 포장지에 있는 모습을 보고 햄과 마요네즈 토핑이 꽤나 많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막상 먹어보니 리챔햄과 마요네즈 토핑은 삼각김밥 맨 윗부분과 맨 아랫부분에만 부분적으로 들어있을 뿐, 대부분 김치볶음밥으로 채워져 있었다. 최근 먹은 삼각김밥 중에 가장 내용물 토핑이 적은 삼각김밥이었다.
삼각김밥 고르는 팁 중 하나는 햄과 같은 비교적 비싼 재료가 들어간 삼각김밥은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재료 자체의 단가가 높다보니 많은 양이 들어가기 힘들다. 양이 적으니 재료 본연의 맛을 내기 어렵다. 그럼에도 티는 내야하기 때문에 비슷한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나 다른 성분을 많이 사용한다. 차라리 계란이나 참치 같이 단가가 저렴해서 그나마 많이 쓸 수 있는 재료를 베이스로 하는 삼각김밥을 먹는 게 더 낫다.
김치볶음밥 베이스라 밥에 볶음 김치와 양파, 무 등의 채소가 같이 들어가 있다. 밥에서 김치와 무가 씹히는 느낌이 조금 났다. 매운맛은 많이 맵지 않았고 약간 매운맛이 나는 정도였다.
CU 리챔 김치볶음 삼각김밥은 정말 햄을 좋아하거나, 햄과 마요네즈의 느끼한 맛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 말고는 추천하지 않는다. 가격도 그리 싸지 않고 영양소와 성분도 몸에 그리 좋지 않으며, 무엇보다 그럼에도 리챔햄과 마요네즈 토핑이 너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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