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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평택은 어떨까? - 평택지제역자이분양(ft. 입지, 분양가, 주변 시세, 당첨 전략)

투자 일기/부동산 정보

by Path Follower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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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홈을 보다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 평택지제역자이 청약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택은 내가 거주하는 지역과 생활권이 아예 달라 별 관심이 없는 지역이었는데 어떤 지역인지 궁금해서 한 번 살펴보게 되었다.

 

평택시 간단 소개 - 서울로 출퇴근 가능한가?

평택은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하여 충청남도와 경계를 마주하고 있는 도시이다. 

서울에서는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평택시청까지 직선거리로 65km나 떨어져있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도시이다.

절대적인 거리는 꽤 있는 편이지만 서울과의 상대적인 거리는 가까운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으로 서울과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경부선 ITX새마을, 무궁화호와 수도권전철 1호선, 지제역에서 SRT를 통해 서울까지 빠르게 가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경부선을 이용하면 평택역에서 서울역까지 무궁화호로는 50분에서 1시간 정도, 1호선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SRT를 타면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30분 내외에 도착할 수 있다. SRT가 평택에서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이라 할수 있다.

 

지제역에서 서울까지 출퇴근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SRT 편도 요금(7,600원)이 조금 부담되기는 하지만 정기권을 통해서 절반 가까이로 낮출 수 있으니 편도 약 4,000원이 조금 안되는 요금으로 서울 수서까지 이동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서에서 서울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해야 하니 돈이 좀 더 붙겠지만 대략 하루 교통비로 편도 5,000원, 왕복 10,000원 정도 예상하면 될것 같다. 좀 비싸기는 하지만 엄청 비싸서 출퇴근이 불가능한 가격은 또 아니다.

평택 - 서울 구간 무궁화호 요금은 4,900원
수서-지제 구간 SRT요금은 일반실 기준 7,600원

 

평택항과 주변의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예전부터 공업이 발전했었고 최근에는 고덕국제도시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들어서서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평택지제역자이 입지

평택도 지역이 넓은 편인데 평택 중에서도 지제역 근처에 평택지제역자이 아파트가 위치한다.

지제역 동쪽 지역은 지제역에 SRT가 들어오면서 영신지구라는 택지개발지구로 묶여 지금 계획적으로 개발중이다. 평택지제역자이역시 영신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 중 하나다. 이 지역에 자이 말고도 힐스테이트, 더샵 등 메이저 1군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열심히 짓고 있는 중이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이 지역에 들어서는 다른 아파트들에 비해 지제역과 가까운 편이라 더 메리트가 있을듯 하다.

평택 지제역 자이에서 지제역까지 약 1km 정도 거리다.

지제역은 위에서 봤던 SRT역이 있는 동네다. 교통적인 면에서 평택 다른 지역보다 훨씬 좋다고 할수 있겠다.

 

교통뿐만아니고 평택일반산업단지, 쌍용자동차 공장(거의 망해가지만 ㅠ), 송탄일반산업단지,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등 주변에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이며 근처에 이마트도 있고 새로운 학교들도 아파트 입주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좀 멀리 가면 경부고속도로 안성IC 근처에 스타필드 안성점이 있고, 평택역에 AK백화점이 있다. 배후 일자리가 풍부한 지역이라 임대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덕국제도시에서 계속 공급될 물량이 변수이긴 하다).

영신지구의 위치 자체가 평택 시가지와 고덕국제도시를 이어지는 중간에 위치한 지역이라 평택 내에서도 밸런스가 좋은 지역으로 보여진다.

 

평택지제역자이 분양 일정 및 타입

특별공급 청약부터 시작된다. 특별공급 청약은 다음 주 화요일인 8월 3일 동안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그 다음날인 8월 4일(해당지역)과 8월 5일(기타지역)에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8월 6일에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2순위는 뭐 의미 없는걸로).

 

 

분양되는 타입을 보면 평형이 전용면적 59제곱미터에서 113제곱미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전체 1,052세대 중 일반분양이 568세대, 특별공급 분양이 484세대이다.

전용 84제곱미터가 520세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용 59와 74까지해서 분양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함을 알수 있다.

(전용 97제곱미터 이상의 대형 평수 물량은 약 10%정도로 적은편)

 

특별공급별 공급되는 세대수는 아래 표와 같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관추천 특별공급의 순서대로 많은 물량이 배정되어 있다.

(기관추천에는 국가유공자, 장기복무 제대군인,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 중소기업 근로자, 장애인이 포함되어있다)

상대적으로 생애최초, 노부모부양은 배정 물량이 적은편이다.

 

평택지제역자이 분양가

가장 면적이 작은 전용 59제곱미터가 3억 3천만원 정도이고 가장 면적이 큰 113제곱미터가 7억원에 가까운 가격에 나왔다.

 

주변 시세를 살펴보기 위해 근처에 위치한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2블록 아파트의 정보를 가져와 보았다.

전용 74제곱미터의 시세가 7억원(최고 실거래가 5억 7천), 전용 83제곱미터의 시세가 8억원(최고 실거래가 7억)임을 알수 있다. 평택지제역자이의 분양가와 비교하면 호가 대비 3억 정도 저렴하게 나왔음을 알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 주택임에도 주변 시세보다 싸게 나왔다. 칭찬해 ㅎㅎ

 

 

정리

평택시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것 외에 아직 별다른 규제가 없는 지역이다. 따라서 투기과열지역,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비해 이런 저런 규제가 약한 편이다. 따라서 투자용으로 접근하기에 다소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투기과열지역이 전용 85제곱미터 이하 물량을 100% 가점제로 분양하는데 반해, 평택지제역자이의 경우 85제곱미터 이하 물량 중 75%만 가점제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25%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85제곱미터 초과의 경우 추첨제 물량은 더욱 늘어나서 가점제에 30%, 추첨제에 70%의 물량이 배정된다. 가점제보다 추첨제로 배정된 물량이 더 많은 것이다.

 

평택지제역자이에 전용 85제곱미터를 초과하는 물량이 10%남짓밖에 되지 않아 아쉽지만, 그래도 85제곱미터 이하에서 가점제 100%가 적용되지 않아 청약 가점이 낮은 젊은 세대주도 일반청약을 넣을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평택지제역자이의 경우 전매제한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3년이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거주 의무는 없다.

 

특별공급이나 일반공급 모두 평택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들에게 우선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평택시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평택시 이외의 경기도 지역이나 서울, 인천에 사는 사람도 원칙적으로 청약은 가능하나 당첨자 선정 시 당해지역 우선이기 때문에 당첨될 확률은 0에 가깝다. 

 

개인적으로 평택지제역자이의 입지나 분양가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어서 평택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 분들은 특별공급이든 일반분양이든 넣으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 평택에 살면서도 서울로 출퇴근을 바라볼수 있는 평택에 몇 안되는 입지 중 하나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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