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소스를 활용한 팟타이 만들기(ft. 재료 최소화 버전)

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팟타이를 만들어보았다.

팟타이는 태국에서 먹는 해물볶음 쌀국수면이라고 할수있겠다.

 

팟타이 만들기 재료 (2인분)

볶음 쌀국수면(120g)
숙주나물(150g)
부추(주먹 반 움큼)
양파(반개)
달걀 2개
칵테일 새우(먹고 싶은만큼)
땅콩 분태

식용유
식초(한 숟가락)
간장(한 숟가락)
굴소스(한 숟가락)
다진 마늘(한 숟가락)
매운 고추 조금

+ (옵션) 건새우, 고추기름, 피시소스

볶음 쌀국수면은 200g짜리가 5등분 되어 있었다. 4개를 넣자니 많을것 같아서 3개를 넣었다. 4개 넣어도 무방하다.

뭐 항상 그렇지만 좋아하는 재료는 양것 넣어 먹으면 된다. 이게 집에서 요리하는 묘미니까. ㅎㅎ

 

건새우와 고추기름, 피시소스는 있으면 넣어도 되지만 없어도 요리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피시소스는 동남아 음식에 주로 쓰여서 다른 요리를 할때 어울리기 쉽지가 않아서 사기가 조금 망설여진다(샀다가 한 번 쓰고 버리면 아깝 ㅠㅠ). 건새우는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것 있으면 쓰면 좋고 없으면... 이거 하나 만드려고 사기는 마찬가지로 아까우니 뺐다. 고추기름은 식용유에 고추 넣어서 볶은 기름을 고추기름으로 치자.

 

 

 

간단한 재료로 팟타이 만드는 방법

 

1. 쌀국수면을 찬물에 20분 정도 불려준다.

시간이 없다면 끓는 물에 1분 정도 넣어주면 된다.

 

 

2. 숙주나물, 부추, 양파 등의 재료를 손질한다.

숙주는 그냥 물에 씻어주고 부추와 양파는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양파는 잘게 사각으로 썰어도 상관없다.

 

 

3. 웍이나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추를 올려서 볶는다(건새우가 있다면 건새우도 주먹 한 줌 넣어 같이 볶는다).

나는 카이엔페퍼라는 고추를 썼다. 잘못넣어서 조금 많이 넣는데 그래서 먹는 내내 매웠다. ㅠㅠ

좀 볶아주고 다진 마늘을 추가로 넣어서 볶아준다.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서 고추와 마늘의 향을 내어준다.

 

 

4. 찬물에 불려놓았던 쌀국수면과 양파, 새우를 같이 넣고 볶아준다.

면이 안 뭉치게 잘 풀어줘야한다. 면을 불렸던 물을 조금 넣어주는 것도 좋다.

 

 

5. 간장, 굴소스를 각각 한 숟가락씩 넣어준다.

재료가 많거나 간을 좀 더 하고 싶으면 더 넣어도 된다.

 

 

6. 나머지 재료인 숙주, 부추를 넣고 볶아준다.

 

 

7. 식초(피시소스가 있다면 여기에 한 숟가락추가)를 한 숟가락 추가하고 볶아준다.

 

 

8. 웍이나 프라이팬 한 구석에 기름을 두르고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에그를 만들고 다른 재료들과 섞어준다.

 

 

9. 계란이 다 익을때까지 볶아주면 거의 완성이다.

 

 

10. 접시에 담고 땅콩분태를 골고루 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