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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통행료 매출 순위(매출 총합 및 평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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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th Follower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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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고속도로가 많다. 2022년 기준 총 연장이 5,000km가 넘고 밀도로만 따지면 고속도로의 시초격인 아우토반을 가진 독일보다도 촘촘하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지 50년 만에 이렇게 큰 발전을 할수 있었던건 국가에서 국토종합개발계획 등을 세워가며 대규모 자본을 고속도로 건설에 투입했고, 2001년부터 민간의 자본을 투입해 건설되는 민자도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과거 초창기의 민자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너무 비싸 이용자의 불만이 많았지만, 최근 민자고속도로는 그나마 합리적인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는 민자 고속도로들이 지금까지 얻은 수익과 연평균 수익을 국토부 통계자료(2001년부터 2020년까지)를 통해 분석해봤다.

 

민자고속도로 매출 - 총액 순위

민자고속도로 중 지금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고속도로는 인천공항고속도로였다. 인천공항이 신공항으로 불리우던 시절 공항의 개장과 함께 개통한 인천공항고속도로는 지난 20여년간 2조 5천억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인천대교의 개통으로 독점이 깨지긴 하였으나 그럼에도 거의 매년 매출이 증가해왔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이 약 2조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일산IC에서 퇴계원IC 구간은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민자 구간이다. 한국도로공사 운영 구간(모든 구간 운행 시 4,600원)보다 이용 거리 대비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료(3,200원, 기존에는 4,800원이었음)와 많은 통행량 덕분에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다.

 

3위는 천안논산고속도로로 2조 원이 넘는 수익을 내는 중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수도권과 호남을 최단 거리로 잇는 구간이기 때문에 통행량이 매우 많아 왕복 4차선으로 소화가 안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여기까지가 총 매출 2조원 이상 구간이고 1조원 이상 고속도로로는 대구부산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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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매출 - 연평균 순위

민자고속도로 매출액에 대해 연평균으로 순위를 매겨보면 아래와 같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대구부산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서울춘천고속도로 5개 민자고속도로가 연평균 매출이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총액과 연평균 매출액 사이에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리

확실히 경험적으로 봐도 차가 많이 다니고 자주 밀리는 민자고속도로들의 통행료 수입이 더 많았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개통 첫 해 매출이 240억에 불과했으나 개통 10년만에 매출이 1,200억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 고속도로들이 코로나19 때문에 2020년 매출이 대부분 감소했으나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되려 증가하기도 했다. 이정도면 알짜 중에 알짜 노선이라고 할만하다. 다른 민자고속도로들도 매년 통행료 수입이 조금씩 증가하는 모습이어서 앞으로도 민자고속도로가 많이 생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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