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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다이노 베이 방문 후기(feat. 수도권 공룡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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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전 3.1절 연휴를 맞아 아이와 함께 많은 곳을 다녀왔다. 다녀온 곳 중 한 곳은 동탄 리빙파워센터 4층에 있는 다이노 베이이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에서 나오니 이케아 바로 앞에 있었다. 40개월 만 3세 아이와 함께 동탄 다이노 베이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본다.

 

리빙파워센터에서 바라본 바깥 모습

 

 

다이노 베이 - 입장

다이노 베이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다.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저녁 6시까지 입장해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이 최대 2시간으로 정해져있다. 추가 30분당 3,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사람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이용 시간을 따로 검사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입장료는 카카오톡 친구 추가 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우리 세 가족은 총 45,000원에 입장할 수 있었다.

 

다이노 베이가 있는 리빙파워센터의 주차는 무료여서 따로 정산을 할 필요가 없었다.

 

 

다이노 베이 - 내부

다이노 베이에 들어가니 많이 들어본, 유명한 공룡들을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티라노 사우르스, 브라키오 사우르스, 스피노 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등 유명 공룡들을 보니 반가웠다. 최근 공룡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40개월 아들은 다이노 베이 이곳 저곳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건 무슨 공룡이고, 저건 무슨 공룡이고를 말하고 다녔다. 어떤 공룡인지와 공룡에 대한 특징들을 공룡 앞 액정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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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 베이는 그리 넓은 곳은 아니었다. 공룡만 봤을 경우에는 20분 정도면 다 볼 수 있었다. 공룡도 나름 실감나게 만들기는 했지만, 자세히 보면 정교성이 조금 떨어져서 나이가 많은 초등학생이 오면 시시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적절해보였고, 역시나 이 나이대의 어린이들이 가장 많았다. 

다이노 베이 내부 모습

 

다이노 베이 내부 모습

 

다이노 베이 티라노 사우르스

 

 

그래도 고객들의 시선을 잡아두기 위해 나름 신경을 많이 쓴 흔적들이 보였다. 노란선을 넘어가면 공룡 머리가 나와서 먹이를 줄 수 있는 곳도 있었고, 공룡의 똥을 집게를 이용해 치워주거나, 공룡 이빨을 양치해주거나, 새끼 공룡들에게 우유를 주면서 돌봐줄 수 있는 컨셉을 가진 코너도 있었다.

다이노 베이 공룡 체험 시설들

 

 

이외에도 다이노 베이에는 키즈카페에 있을 법한 볼풀이나 미끄럼틀, 주방놀이기구 같은 놀이시설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았다. 공룡 뼈와 화석 발굴 체험장도 있어서 진짜 흙을 삽으로 푸고 솔로 문질러 가면서 공룡 뼈를 살펴볼 수 있었다. 볼풀장은 볼을 60개 넣으면 볼이 위에서 폭포처럼 떨어지는데 아이들이 이걸 굉장히 재미있어했다.

 

다이노 베이 키즈카페 시설

 

다이노 베이 공룡 뼈 발굴 체험장

 

다이노 베이 볼풀장

 

 

무엇보다 가장 아이가 좋아했던건 체험 코너였다. 다이노 베이에서는 직원들이 진행하는 체험 코너가 두 개 있다. 하나는 케어센터이고 다른 하나는 캠핑카이다. 케어센터는 다친 공룡을 치료해주고 돌봐주는 컨셉의 체험이고, 캠핑카는 붓으로 물감을 묻혀서 캠핑카를 직접 색칠해보는 체험이다. 두 체험 모두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고,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체험장에 같이 들어갈 수 없다(유리를 통해 관찰 가능하다).

 

다이노 베이 캠핑카 체험

 

다이노 베이 케어센터 체험

 

체험은 3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1회 체험 당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였다.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매표할 때 받은 입장권이 필요하다. 입장권에 체험을 했다는 의미로 펀치를 뚫어준다. 사람이 몰릴 경우 1회당 제한 인원(15명 정도)가 금방 차니 미리 가서 대기해야 한다.

 

공룡만 봐서는 2시간을 다 채우기 쉽지 않지만, 이런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서 다이노 베이에서 2시간을 보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마무리

다이노 베이에서 2시간을 보내고 나왔다. 2시간 시간 제한이 있어서 나온 것도 있고, 10시 30분에 들어가면 2시간이 지나 12시 30분이 되면 점심 시간이라 나올 수밖에 없는 것도 있다. 다이노 베이 내부에 카페가 있어서 간단한 빵이나 디저트류를 먹을 수는 있는데 식사를 해결할만큼은 아니었다. 

 

리빙파워센터에는 다행히 식당들이 많았다. 푸드코트처럼 식당들이 모여있었는데, 우리는 떡볶이와 김밥 등을 파는 분식집에 가서 점심을 해결했다. 4인 테이블에 앉으려면 17,000원 이상을 주문해야 하는 독특한 방식의 분식집이었다. 3인 가족이서 19,000원에 점심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과거 물가가 오르기 전이었다면 15,0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외식을 할 때마다 물가가 많이 오른게 체감된다.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동탄 다이노 베이에 한 번 다녀오는 것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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