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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4 - 플립3와 배터리 용량 및 성능 비교

생활/IT

by Path Follower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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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 시리즈는 정말 예쁘다. 아이폰을 쓰던 사람들도 디자인만 보고 플립을 샀다고 할 정도니 말이다. 그렇지만 디자인 외 성능 면에서는 여전히 의문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여러 성능 중 특히 배터리 문제로 갤럭시 플립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다.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일체형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이전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하던 때보다 배터리 지속 시간과 충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갤럭시Z 플립4와 이전 제품이었던 갤럭시Z 플립3의 배터리 성능을 비교해봤다.

 

※ 배터리 외 두 핸드폰 비교 글

2022.08.13 - [기타] -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플립3 성능(크기와 무게, 액정, 배터리 성능, 프로세서) 비교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플립3 성능(크기와 무게, 액정, 배터리 성능, 프로세서) 비교

삼성전자에서 2022년 8월 10일 갤럭시Z플립4를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갤럭시Z플립4와 이전 모델인 갤럭시Z플립3의 디자인, 스펙과 성능을 구체적으로 비교해봤다. 결론부터 먼저 밝히면 두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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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4 vs 갤럭시Z 플립3 배터리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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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터리 용량

우선 갤럭시Z 플립4와 전작이었던 갤럭시Z 플립3의 배터리 용량을 비교해보면 플립4가 3,700mAh, 플립3가 3,300mAh로 플립4가 12% 더 커졌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올해 초에 출시된 갤럭시 S22 시리즈와 플립4의 배터리 용량을 비교해보면 S22가 3,700mAh, S22+가 4,500mAh, S22 Ultra가 5,000mAh로 플립4는 갤럭시 S22 시리즈에서 가장 작은 스마트폰인 S22와 동일한 배터리 용량이 탑재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을 S22+나 S22 울트라처럼 크게 늘릴 수 없는건 접어야 하는 구조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부피 손실에 이유가 있어 보인다.

 

2. 배터리 지속 시간(화면 지속, 유튜브 재생)

배터리가 커진만큼 플립4가 플립3보다 배터리가 더 오래가는 것은 확실하다. 얼마나 오래가는지 테스트 한 자료가 있어서 가져와봤다. 아래 자료의 출처는 폰아레나(PhoneArena)이다.

 

단순 화면 지속 시간을 측정했을 때, 플립4는 11시간 40분, 플립3는 10시간 13분 동안 지속되었다.

분으로 따지면 700분 vs 613분이고 87분, 1시간 30분 정도 플립4가 더 오래갔음을 알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12% 증가했지만, 화면 지속 시간은 14% 증가한 것으로 봤을 때 개선된 AP가 화면에 소요되는 배터리 성능 개선에 큰 효과까지는 아니지만 다소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추측된다.

갤럭시Z 플립4 배터리 성능 비교 - 화면 지속시간

 

유튜브 재생시간으로 비교했을 때는 플립4가 9시간 45분, 플립3가 7시간 10분 동안 재생 가능했다.

분으로 비교하면 585분 vs 430분으로 155분, 거의 영화 한 편을 더 볼 수 있는 시간인 2시간 30분 차이가 났다. 비율로 따지면 무려 36%나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웹서핑과 달리 영상 재생에 있어서의 배터리 효율은 큰 폭으로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플립4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전작인 플립3와 비교했을 때만이 아니라 삼성의 플래그쉽 폰인 S시리즈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플립4는 같이 출시된 폴드4, 올봄에 출시된 S22 울트라보다도 더 긴 재생시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봤을 때, 갤럭시 플립4의 배터리 효율은 전작인 플립3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듯싶다.

 

 

배터리 성능 개선의 이유

지금까지 책정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로만 봤을 때 갤럭시Z 플립 시리즈가 플립4부터는 더 이상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지는 않을 것 같다. 유저들의 실사용 후기를 들어봐야 더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배터리 최적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이다.

 

이렇게 플립4의 배터리 성능이 눈에 띄게 개선된 이유는 기존 플립3까지 삼성 파운드리에서 생산한 AP칩을 썼던 것에 반해, 이번 플립4에는 TSMC에서 생산한 AP칩을 사용한 게 큰 이유 같다. 아직 삼성이 파운드리 고나노 분야에서 TSMC와 제대로 경쟁이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단면인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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