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노래는 시작부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전주가 인상적인 곡은 단 몇 초만 들어도 제목이 떠오르고, 그 시절의 기억까지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전주는 단순한 도입부를 넘어, 노래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글에서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전주가 유명한 노래들을 소개해 보려 한다. 단, 저자의 나이(30대)를 반영한 노래들임을 미리 밝혀둔다.
30대가 알만한 노래 중에 전주가 유명한 노래 중에 대표적인 노래 7곡을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개인적으로 이 노래는 세대를 떠나서 전주로는 가장 유명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대학가요제에서 전주만 듣고도 대상임을 알 수 있었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전주의 강렬함이 인상적인 노래다. 전주에서 들리는 신디사이저의 임팩트와 노래 전체를 감도는 희망적인 분위기가 명곡을 만들었다.
전통 트로트의 리듬감과 EDM 느낌의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결합되어 있는 노래다. 거성의 EDM 음악 본능이 바다의 왕자부터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경쾌하고 단순한 멜로디가 귀에 잘 꽂히고, 후렴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독성이 강한 노래이다. 전주가 1분에 가까울 정도로 길지만, 그렇다고 질리지는 않는 전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시작부터 전자 피아노 리프와 빠른 비트가 인상적인 노래이다.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인다. 김건모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노래 가사와 멜로디로 큰 인기를 끌었다.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는 2000년에 발매된 곡으로 한국 인디록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상징적인 노래다. 특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삽입곡으로 뒤늦게 대중적으로 재조명되면서, 인디와 메이저의 경계를 허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기도 한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몽환적인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면서 동시에 도입부의 기타 리프는 단순하지만 묘하게 마음을 끌어당긴다. 전주가 기타 리프로 구성되어 있는 노래 중 유명한 노래이다. 반복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라는 가사 역시 중독적이다.
윤수일의 아파트는 1982년에 발표된 곡이다. 도시화, 근대화, 그리고 사람들의 감정을 노래한 대표적인 노래로 뽑힌다. 전주는 "띵동 띵동" 밸소리 이후에 이어지는 디스코, 펑크, 신스팝 요소가 결합된 독특한 사운드이다. 특히 당시 기준으로는 굉장히 세련된 편곡으로, 윤수일 본인이 직접 연주한 일렉 기타와 신디사이저가 인상적이다. 지금까지도 응원가로 쓰일 정도로 세대를 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계절송'이라는 장르를 정착시킨 곡으로 평가받는다. 잔잔하고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멜로디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멜로디가 강점이다. 전주 부분에 "그대여"라는 가사가 장범준의 음색과 더해져 봄에 대한 아련함을 불러일으킨다. 이 부분만 들어도 노래를 다 들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도 전주가 매우 유명한 노래 중 하나다.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는데 신디사이저 리프와 일렉트릭 기타의 조합이 듣는 사람의 흥을 돋운다. 시티팝과 뉴웨이브 사운드를 적극 반영하면서도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데 성공했다. 빅뱅을 비롯한 여러가수들이 리메이크 할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명곡 반열에 오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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