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며봤다. 아이가 있어서 해보지 않은 것들을 많이 해보게 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것도 아이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도 어렵고 월급 사정도 빡빡하기 때문에 큰 돈을 쓰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트리를 꾸며보기로 했다. 역시나 이럴 때는 다이소가 답이다. 다이소를 활용한 만 원으로 트리 만들기 후기를 남겨본다.
다이소에는 정말 많은 크리스마스 트리 아이템들이 있었다. 트리로 쓸 나무 종류도 다양했고 트리에 올릴 갖가지 오나먼트, 조명과 소품들도 판매중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트리 아이템을 구경하고 구매해갔다. 우리가 다이소에서 산 크리스마스 트리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총액 - 8,000원
트리의 기본이 되는 나무는 다이소에서 사이즈별로 구매할 수 있다. 작은 사이즈인 60cm는 3,000원에, 110cm는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트리를 꾸미기 위한 오너먼트로는 부직포 양말, 종 모양 장식, 선물상자 장식, 장식 볼, LED 전구를 골랐다.
다이소에서 사온 재료들을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트리 만들기를 시작했다. 트리 만들기에 걸린 시간은 고작 10분이었다(참고로 크리스마스 트리 준비물을 사는데는 20분이 넘게 걸렸다 ㄷㄷ). 생각보다 트리 만들기가 간단했다.
일단 트리 상자에서 트리를 꺼내서 트리를 펴야 한다. 트리의 가지는 구부릴 수 있는 철사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서 손으로 펼 수 있다. 그런데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마감이 제대로 되어있진 않아서 아이가 만지면 찔리거나 타칠 수 있다. 안전을 위해서 이왕이면 어른이 하는 게 좋다.
트리를 다 폈으면 준비해온 오너먼트를 달아준다. 오너먼트를 다는 건 별다른 법칙은 없고 그냥 예쁘게만 붙이면 된다. 선물상자, 볼, 종을 트리 곳곳에 달아준다. 오너먼트에는 고리 형태가 달려 있어서 트리 가지에 걸기 쉽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선물상자 오너먼트는 리본이 매듭이 너무 쉽게 풀려서 다소 불편했다.
선물상자 20개, 장식볼 6개, 종 3개, 양말 2개를 달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거는 건 50개월 아이도 어렵지 않게 쉽게 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1.2m 길이의 LED 전등을 달아준다. 트리를 돌돌 말듯이 전선을 감으면 된다. 참고로 LED를 켜기 위해서는 AA 전지 두 개가 필요한데 전지는 별도 구매이다.
만 원으로 10분 만에 만든 완성된 트리의 모습을 감상해보자. 비록 만 원 밖에 안 들였지만, 꽤나 퀄리티 있는 작품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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