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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천 - 안성 도드람 한돈과 봉화 황금 사과

생활/생활정보

by Path Follower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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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라는 제도가 있다. 특정 지자체를 선택해서 기부를 할 수 있고, 기부의 대가로 답례품을 주는 제도이다. 그냥 기부하라면 아무도 안 하겠지만, 연간 최대 10만원에 대해서는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을 본인이 희망하는 지자체에서 쓸 수 있게 기부도하고 3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선택해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어느 지역에 기부를 해야할 지 고민이 될 정도이다. 이번 글에서는 올해 나와 아내가 답례품으로 선택한 안성 도드람 한돈과 봉화 황금 사과에 대해 정리해본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몰 홈페이지 - 기부하고 받은 포인트로 원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답례품 목록-고향사랑e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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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천 - 1. 안성 도드람 한돈

내가 올해 선택한 답례품은 경기도 안성시의 도드람 한돈 삼겹살, 목살 세트이다. 안성시에는 도드람에서 판매하는 돼지고기를 가공하는 안성공장이 있어서 안성시의 답례품으로 도드람 한돈을 선택할 수 있다.
 
안성시 도드람 한돈 답례품 구성은 삼겹살 500g에 목살 500g, 총 1kg 구성이다. 고기 가격이 저렴한 마트 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에서도 가성비는 다소 떨어진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삼겹살과 목살을 각각 700g, 울산광역시에서는 삼겹살과 목살 각각 600g을 같은 포인트인 30,000포인트로 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안성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도드람 한돈 답례품 세트

 

강원특별자치도와 울산광역시의 고향사랑기부제 한돈 답례품 세트 - 가성비가 좋다

 
 
그럼에도 도드람을 선택한 건 아무래도 브랜드가 있기 때문이다. 나름 돼지고기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맛과 품질을 믿고 답례품을 선택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결과는 흡족스러웠다.

 
 
안성시 도드람 한돈 답례품은 배송도 빨랐다. 기부를 하고 얻은 포인트로 주문을 한 지 이틀만에 답례품이 도착했다. 
포장도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으로 야무지게 되어 있었다. 포장도 마트에서 본 도드람 한돈 포장 그대로였다. 유통기한도 일주일 이상 여유가 있었다.  고기는 신선해보였고 먹어보니 매우 맛이 있었다. 목살도 맛있는 부위이지만, 확실히 삼겹살의 촉촉하고 기름진 맛은 못 따라가는 것 같았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천 - 2. 봉화 황금 사과

아내가 고른 답례품은 경북 봉화의 황금 사과였다. 아내는 나처럼 고기를 고를까, 과일을 고를까 고민하다가 색깔이 독특한 노란색 황금 사과에 마음을 뺏겨서 경북 봉화에 10만원을 기부했다. 그리고 봉화의 답례품인 백두대간 황금사과 한 박스를 답례품으로 주문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경북 봉화 황금 사과 답례품

 
 
황금 사과의 배송도 빨랐다. 주말을 제외하고 답례품을 신청한 지 3일만에 집에 도착했다.
예시처럼 황금 사과 10개가 예쁘게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사과는 정말 예시 사진처럼 노란색이었다. 노란 사과를 거의 못 봐서 신기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과 색깔과 비슷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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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하나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궁금해서 바로 먹어봤는데 당도가 매우 높았다. 식감도 아삭아삭한 느낌이 살아 있었다. 마트에서 파는 일반 사과보다 훨씬 더 달고 품질도 좋았다. 색깔은 노란색이지만 맛이나 식감은 일반 사과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아들이도 노란 사과를 보며 신기해했고, 먹어보니 맛있다고 엄마와 아빠도 안 주고 자기 혼자 먹으려고 했다. 아들이가 맛있다고 하는 것들은 정말 다 맛있는 것들이다. 봉화 황금 사과의 맛은 인증되었다.

고향사랑기부제 봉화군의 답례품으로 황금 사과 10개가 왔다. 하나는 우리가 먹어서 없는 것이지 10개가 온 게 맞다.

 
 

정리

고향사랑기부제도는 매년 1인당 3만 원의 답례품을 사실상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이렇게 세금을 낭비해도 되나 싶기도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기부금을 받아서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는 지자체들의 모습을 보면 짠하기도 하다. 내년에는 어떤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을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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