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봄과 가을에 한 번씩 에버랜드에 다녀오고 있다. 봄과 가을에 무표 초대권이 한 장씩 나오기 때문이다. 이번 가을에도 무료 초대권이 와서 에버랜드에 다녀올 수 있었다. 에버랜드는 '스마트 줄서기'라는 기능을 이용해서 미리 인기 놀이기구를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스마트 줄서기의 가장 인기 어트랙션은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이다. 아무래도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에버랜드의 인기 어트랙션 중 하나인 로스트밸리를 관람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 3가지와 로스트밸리 버스에서 좋은 자리가 어디인지 정리해본다.
로스트 밸리는 에버랜드에서 2013년에 개관한 초식동물 사파리 어트랙션이다. 버스 같은 차량을 타고 낙타, 무플론, 바바리양, 알파카, 아시아코끼리, 얼룩말, 당나귀, 기린, 일런드, 고니, 흰코뿔소, 홍학을 볼 수 있다. 초식동물이기 때문에 이동 버스가 창문이 없는 개방형으로 되어 있어 보다 현장감 있게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행 시간은 17분으로 어트랙션 치고는 매우 긴 편이다.
로스트밸리 체험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전기 SUV를 타고 직접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비용이 30만원이나 된다.
로스트밸리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모습이다.
로스트밸리를 관람할 때 알아두면 좋을 팁 3가지를 소개한다.
로스트밸리 이용 시 이미 잘 알려진 팁이다. 로스트밸리 차량의 복도를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 자리로 나뉘는데 왼쪽 자리에 앉는 게 더 많은 동물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방향이 왼쪽 방향이다. 왼쪽에 앉으면 기린을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지만, 오른쪽에 앉으면 다소 먼 거리에서 기린을 봐야 한다(물론 대신 기린의 침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 기린 외에도 상대적으로 인기 동물인 코끼리, 로스트밸리 너머에 있는 사파리의 사자들까지 왼쪽에 있어서 확실히 왼쪽 자리가 볼게 더 많다.
왼쪽에서 맨 앞과 맨 뒤 보다는 중간 자리가 좋다. 왼쪽 자리 중에서도 창틀로 막혀 있지 않은, 완전 개방된 자리가 개방감이 있고 시야가 넓어서 관람하기 가장 좋은 자리다.
다른 어트랙션들이 줄을 서기 전에 미리 유모차를 다른 곳에 보관하는 것과 달리, 로스트밸리는 다른 어트랙션들과 다르게 탑승 직전까지 유모차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이를 데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게 굉장히 편리하다. 유모차 보관 장소가 로스트밸리 차량 탑승 장소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모차를 주차하는 사람과 일행이 분리되어서 줄을 기다리게 된다. 일행이 차량에 탑승할 차례가 되면 옆에서 기다리고 있던 유모차를 주차하는 사람이 합류해서 관람을 하는 구조이다.
사전에 예약한 스마트줄서기 입장 시간이 오면 에버랜드 어플에서 입장 qr코드가 활성화되면서 입장 가능한 시간이 나온다. 이때 입장이 가능한 시작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른 놀이기구를 타고 오거나, 여러 변수 때문에 시간을 맞혀서 오는 사람들이 적은 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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