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카 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다. 2022년 렌트카 등록대수는 100만 대를 넘어섰다. 기존에는 ‘허’번호판만 렌트카였는데 렌트카의 수요가 늘면서 ‘하’와 ‘호’도 추가로 렌트카 번호판으로 지정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차량이 기존 소유의 개념에서 이동수단으로 개념으로 바뀌면서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만 렌트카를 빌리던 문화에서 일상에서 사용하는 차도 렌트카로 이용하는 문화가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렌트카 시장이 성장하면서 렌트카의 종류와 렌트 기간 등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화되었다. 렌트카의 종류는 렌트 기간에 따라 장기, 단기, 월 등으로 나뉘는 데 이번 글에서 렌트 기간에 따른 렌트카별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봤다.
장기 렌트는 해당 기간 동안의 렌트 사용료를 지불하고 차량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36, 48, 60개월로 이용 기간을 설정하고 주행 거리를 10,000km부터 무제한까지 설정할 수 있다. 장기렌트비에는 차량 보험료, 자동차세, 취등록세 등 모든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렌트비만 지불하면 연료비 외에는 차량과 관련된 어떤 비용도 들어가지 않는다. 심지어 엔진오일 교환 같은 정비도 렌트가 업체에서 해준다. 운전자의 나이나 사고이력, 사고 횟수에 관계없이 보험료도 변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렌트카가 단기 렌트카이다. 휴가 기간 여행을 가거나, 제주도 공항에서 차를 빌려 제주도를 돌아다니거나 하는 목적으로 빌리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24시간 이상부터 한 달 이내 기간을 대여하는 차를 렌트카(단기)라고 본다.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기간만큼, 원하는 차종으로 빌린 기간만큼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초창기에는 보험 가입이 안되어 있거나, 사고 발생 시 사고 처리가 느리다는 단점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영세업체가 아니라면 보험이나 사고처리는 걱정할 게 없을 정도로 시장이 성숙해졌다. 요즘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쏘카나 그린카 같은 카쉐어링 업체가 등장해서 단기 렌트와 카쉐어링의 개념이 다소 흐릿해지고 있다. 단기 렌트와 카쉐어링의 차이는 아래와 같다.
단기 렌트는 최소 24시간부터, 카쉐어링은 30분에서부터 10분 단위로 렌트 기간 설정이 가능하다.
단기 렌트는 운전자가 기름을 본인의 돈으로 직접 넣고 넣은 만큼 액수를 부담하지만, 카쉐어링은 차종별로 km당 요금이 정해져 있다.. 내가 기름을 넣더라도 업체의 카드로 기름값을 결제하고 나는 운행 한 거리만큼만 유류비를 부담한다.
단기 렌트는 주로 영업점을 방문해서 대여가 시작되지만, 카쉐어링은 영업점이 아닌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창에서 대여가 시작된다. 주로 어플을 통해 예약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플이 키를 대신한다.
단기 렌트와 장기 렌트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방식이다. 단기 렌트는 기간이 길어질 경우 렌트카 요금이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단점이, 장기렌트는 최소 대여 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이 기간만큼 사용하지 않을 경우라면 손해인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원 렌트카를 사용하면 효율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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