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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4일, 5세대 풀체인지 싼타페(MX5)가 출시되었다. 싼타페는 국내 SUV 시장을 열어젖힌 현대의 대표 중형 SUV 모델이다. 2000년 출시 이후 중형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4세대에 들어 경쟁 차종인 기아 쏘렌토에 판매량이 다소 밀리는 상황이었다. 현대차에서는 싼타페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성능, 연비, 디자인 등 모든 측면에서 혁신적이라 할만한 5세대 싼타페를 내놓았다. 이번 글에서는 기존 4세대 싼타페와 새로 출시된 5세대 싼타페의 크기, 성능, 연비, 디자인, 옵션(편의사항), 가격 등을 비교해본다.
출시 모델
기존 4세대 싼타페 모델은 디젤 2.2 / 가솔린 터보 2.5 / 1.6 터보 하이브리드 3종이 출시된데 반해, 5세대 신형 싼타페는 디젤 모델을 제외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만 출시되었다.
크기
- 전장 : 4,830mm ( + 45mm)
- 전폭 : 1,900mm ( = )
- 전고 : 1,720~1,730mm ( + 35~45mm)
- 휠베이스 : 2,815mm ( + 50mm)
- 연료탱크 용량 : 67L ( = )
- 트렁크 용량 : 725L ( + 178L)
기존 4세대 싼타페 대비 전장과 전고를 45mm, 휠베이스를 50mm 늘렸다. 전폭은 1,900mm로 이전 모델과 동일하다.
전장과 전고가 커져 차가 커보이고, 휠베이스가 넓어져 실내 공간이 크게 늘어났다.
성능(스마트스트림 가솔린 2.5 터보 기준)
- 엔진 : 스마트스트림 G2.5T-GDi
- 배기량 : 2,497cc
- 최고출력(PS / rpm) : 218 / 5,800
- 최대토크(kgf·m / rpm) : 43.0 / 1,700 ~ 4,000
- 기어 : 8단 DCT
엔진은 기존 4세대와 동일한 엔진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배기량, 최고출력, 최대토크가 모두 동일하다. 하이브리도 모델도 스마트스트림 G1.6T 하이브리드 엔진을 동일하게 사용해서 성능 차이는 없다. 기어는 동일한 8단 DCT 모델을 사용한다.
연비
싼타페는 엔진, 구동 방식, 타이어 크기, 승차 인원에 따라 연비가 모두 달라진다. 이중 가장 연비가 높은 환경과 낮은 환경을 기준으로 비교해본다.
가장 연비가 좋은 환경(가솔린 2.5 터보 / 2륜 / 18인치 타이어 / 5인승 / 빌트인캠 미포함 기준)
4세대 싼타페
- 복합 : 10.8km/L
- 도심 : 9.6km/L
- 고속도로 : 12.8km/L
- 공차중량 : 1,690kg
5세대 신형 싼타페
- 복합 : 11km/L
- 도심 : 9.6km/L
- 고속도로 : 13.4km/L
- 공차중량 : 1,795kg
가장 연비가 안 좋은 환경
가장 연비가 안 좋은 환경은 똑같은 기준으로 맞출 수 없어서 각 차종별 가장 연비가 안 좋은 환경을 대입해봤다.
4세대 싼타페(가솔린 2.5 터보 / 4륜 / 20인치 타이어 / 7인승 / 빌트인캠 미포함 기준)
- 복합 : 9.5km/L
- 도심 : 8.6km/L
- 고속도로 : 10.9km/L
- 공차중량 : 1,835kg
5세대 신형 싼타페(가솔린 2.5 터보 / 4륜 / 21인치 타이어 / 7인승 / 빌트인캠 포함 기준)
- 복합 : 9.4km/L
- 도심 : 8.2km/L
- 고속도로 : 11.3km/L
- 공차중량 : 1,985kg
공차중량이 100kg 가까이 늘었고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데도 연비가 오히려 좋아지거나 거의 차이가 없다. 현대에서 5세대 싼타페의 공기저항계수를 역대급으로 줄여서 연비를 크게 향상시킨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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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디자인은 외부와 실내만 대략적으로 살펴본다. 워낙 바뀐 게 많아 대략적으로만 살펴도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진다.
4세대 싼타페가 일반적인 SUV 느낌이라면, 5세대 싼타페는 최근 국내 SUV 차량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각진 박스형의 디자인을 보여준다. 랜드로버의 디펜더가 떠오르는 모습이며 그랜저와 비슷한 전면의 H헤드램프가 현대차의 H를 연상시킨다. 기존 모델과 이질적인 느낌이 강해서 아직까지는 일반 대중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평가에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편이다.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존 4세대 싼타페가 고급스럽고 아날로그적이라면, 5세대 신형 싼타페는 도시적이고 디지털스러운 모습이다. 공조장치와 클러스터를 비롯해 대부분의 인터페이스가 디지털이나 터치형으로 바뀌었으며, 기어가 버튼식에서 칼럼형으로 바뀜에 따라 늘어난 실내 공간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된 모습이다. 코나와 그랜저처럼 싼타페에서도 핸들에 현대차 마크가 빠졌다.
옵션(편의사항)
디자인과 함께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다. 5세대 싼타페가 되면서 최신식 편의사항이 다수 추가되었다. 최근 출시된 코나와 그랜저와 비교해도 최신식 기술이 다수 적용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4세대 싼타페와 비교하여 새롭게 추가된 편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 엠비언트 무드램프
- 컬럼식 키어
- UVC 살균 트레이
-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 2열 리모트 폴딩
- 3열 퍼스널 램프
- 디지털 센서 미러
- 지문 인증 시스템
-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 e하이패스 시스템
그랜저에 사용된 칼럼식 기어와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이 싼타페에도 적용되었다. 대부분의 차들에서 적용 중인 실내 엠비언트 무드램프도 적용됐으며 글로브 박스 상단에는 UVC 살균 기능이 있는 보관 공간을 추가했다. 경쟁 차종인 쏘렌토에 있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메모리 시트에서 더 나아가 릴렉션 컴포트 시트 기능까지 추가했다. 디지털 센서 미러는 룸미러를 카메라와 연동시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4세대 싼타페 대비 업그레이드 된 편의사항은 아래와 같다.
- 10에어백
- 스마트폰 무선충전(듀얼)
- 디지털키2
- 빌트인캠2
-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D)
에어백이 기존 7개에서 10개로 늘어났고, 디지털키와 빌트인캠이 1에서 2로 업그레이드 되었다. 디지털키2는 애플 제품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빌트인캠2는 영상과 함께 음성도 녹음된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석에서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개수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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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디지털 키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디지털 키1과 디지털 키2로 나뉘는데 디지털 키2가 더 최신 서비스이다. 두 가지 모두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 키 기능을 지원한다는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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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싼타페에도 있었던 이중접합 차음유리,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측방 모니터,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험로주행모드 등의 편의사항은 5세대 싼타페에도 탑재되었다.
가격
전작과 동일하게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 3개의 트림으로 출시됐다. 각 트림별 가격 변화는 아래와 같다.
- 익스클루시브 : 3,546만 원( + 269만 원)
- 프레스티지 : 3,794만 원( + 290만 원)
- 캘리그래피 : 4,373만 원( + 336만 원)
가격이 평균 300만원 정도 인상되었다. 가격 인상폭에 대해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많은 최신 기술과 편의사항이 추가된 풀체인지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인상폭이 크지않다 라는 의견이 다수다. 사실 연식 변경만 하고 100만 원씩 더 받는 것보다는 이 편이 훨씬 낫긴 하다.
두 모델의 구체적인 가격은 아래표를 참조하면 된다.
5세대 싼타페 가격표.pdf
1.30MB
4세대 산타페 가격표.pdf
0.99MB
보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he all-new SANTA FE > 하이라이트 | 현대자동차 - 현대닷컴 |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회사 hyundai.com
현대자동차 - 현대닷컴 |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회사 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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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체인지 및 페이스 리프트 차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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