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화되기는 했지만, 달러 강세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미국 기준 금리가 우리나라 기준 금리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개인이 달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게 외화 RP 투자이다. 외화 RP 상품이 무엇인지부터 간단하게 정리해보고 이어서 키움증권에서 외화 RP에 가입하는 방법을 정리해본다.
외화 RP란, 외화(여기서는 달러)로 환매조건부채권을 구입하는 것이다. 환매조건부채권이란 말 그대로 환매, 다시 재매수하는 조건이 붙은 채권으로 만기에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면서 재매수하게 된다. RP는 채권 중 대표적인 단기 채권으로 꼽힌다.
외화 RP가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기는 하지만 예금은 아니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날 확률이 존재한다는 점은 외화 RP 투자 전 꼭 기억해야 할 내용이다. 거의 그런 일은 없겠지만 글로벌 경기에 엄청난 충격이나 쇼크가 올 경우 손실이 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3.09.21 - [투자 일기/일반 재테크] - 증권사(미래에셋) 외화 RP 가입 방법 정리
본격적으로 키움증권 어플인 영웅문S#에서 외화RP에 가입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메뉴에서 외화RP를 검색해도 된다.
키움증권 외화 RP는 1일, 7일 30일 만기의 상품만 판매 중이다. 키움증권 외화 RP 금리는 30일(연 4.7%), 7일(연 4.6%), 1일(연 4.3%) 순서대로 높다. 다른 증권사들이 6개월이나 1년 만기의 외화 RP도 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택폭은 다소 좁은 편이다.
2023.09.23 - [투자 일기/일반 재테크] - 증권사별 외화 RP 금리(이자) 비교(외화 RP 이자가 가장 높은 증권사 찾기)
여기서 봐야할 게 또 한 가지 있는데, 바로 맨 마지막에 있는 매수가능한도이다. 매수가능한도가 내가 투자하고 싶은 자금보다 적다면 매수할 수 없다. 요즘 외화 RP 인기가 좋아서 오후에 접속하면 매수가능한도가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능하면 오전 시간에 매수하는 게 좋다.
외화 RP도 금융 상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동의 절차를 거친다.
위에서 살펴봤듯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상품이라는 점과 예금자보호가 법적으로 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채권 이자 수익도 이자소득세 과세 대상이기 때문에 매도 시 세금이 부과된다.
매수가능한도 내에서 매수할 수 있다.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고 약관에 동의한 뒤 '다음'을 누르면 된다.
매수금액과 이율 등을 확인한 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외화 RP 매수가 완료된다.
1,000달러 투자 시 기대되는 30일 이후 수익은 약 3.26달러이다.
미미한 돈이지만 증권사 예수금 상태로 두느니 한 달에 4,000원이라도 버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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