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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후보 아파트 보유 현황(ft. 안철수 아파트)

투자 일기/부동산 정보

by Path Follower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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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에 출마하려하는 정치인들도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 비중 중 부동산 자산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번 글에서는 각 정당 경선에 참여 중인 대선 후보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이름과 입지, 가격 등을 비교해본다.

 

 

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후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말이 있을만큼 당선이 가장 유력한 이재명 후보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이미 언론에서 자주 다뤄서 유명해졌다. 이재명 후보는 정치적 고향이라고 불리는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 본인 소유는 아니고 부인과 공동명의로 2000년대 초반 4억 원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재명 후보는 분당에서도 작년에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양지마을, 양지마을 중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고 여겨지는 금호1단지 59평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4월 현재 양지마을 금호1단지 59평의 시세는 KB부동산 기준 24억 5,000만원이다.

 

분당 내에서 입지도 좋고 정비사업도 진행 중인 곳이라 실거주도, 투자 가치도 높다는 평가가 많은 곳이다. 이재명 대표도 정비사업에 동의하는 동의서를 앞장서서 제출할만큼 정비사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가 보유 중인 양지마을 금호1단지 아파트

 

 

더불어민주당 - 김동연 후보

경기도지사인 김동연 후보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서울시 강남구 도곡렉슬 24평형이다. 김동연 후보의 경우 본인 소유는 아니고 부인 명의로 되어있다.

 

대치동 바로 옆 도곡동에 있는 3,000세대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실거주와 투자 가치가 우수하다.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고 지하철역, 양재천이 가까운 강남에서 거주하기 좋은 아파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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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현재 도곡렉슬 24평의 시세는 KB부동산 기준 26억 2,500만원이다.

김동연 후보가 보유 중인 도곡렉슬 아파트

 

 

국민의힘 - 김문수 후보

전 고용노동부 장관인 김문수 후보가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은천아파트 24평형이다. 본인 명의는 아니고 배우자 명의로 되어있는 아파트이다. 봉천동인만큼 가격은 KB부동산 기준 7억 1,000만원이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 치고는 다소 저렴한 금액으로 느껴진다.

 

김문수 장관은 지금 보수 진영에 있지만, 과거 노동 운동에 헌신한 운동권의 대부였다. 노동 운동 이후 국회의원, 경기도지사를 역임하고 한 동안 야인으로 있다가 윤석열 정부 때 다시 중용되었다. 자산을 모을려면 모을 수 있었지만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김문수 후보가 보유 중인 은천아파트

 

 

국민의힘 - 한동훈 후보

강남에서 초중고 학창 시절을 보낸 강남 키즈 한동훈 후보가 보유중인 아파트 역시 강남에 있다. 한동훈 후보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삼풍아파트 57평형을 부인과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다.

 

삼풍아파트는 2, 3호선 교대역 역세권 아파트로 법원과 검찰청이 가까워 법조인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동훈 후보는 삼풍아파트 외에도 부천 원종역 주변 상가건물과 서초동 오피스텔 한 채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자산가이다.

 

서초동 삼풍아파트 57평은 KB부동산 기준 41억 5,000만원에 달한다.

한동훈 후보가 보유 중인 삼풍 아파트

 

 

국민의힘 - 홍준표 후보

전 경남지사, 대구광역시 시장이었던 홍준표 후보의 아파트는 경상도가 아닌 서울에 있다. 홍준표 후보는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57평형을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본인 외에 두 아들도 잠실동 리센츠 34평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부자가 소유한 부동산 가치만 100억원에 달할 정도다. 자가는 서울에 가지고 있으면서 대구에서는 시장 관사에서 생활했다. 

 

홍준표 후보가 보유중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는 우리나라에서 지하주차장이 처음으로 도입된 아파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잠실5단지에 이은 잠실 재건축 대장으로 불리며 2, 9호선 종합운동장 초역세권에 잠실과 강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핵심 입지가 장점이다. 

 

아시아선수촌 57평 아파트 가격은 KB부동산 기준 42억 7,500만원이다.

홍준표 후보가 보유 중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국민의힘 - 안철수 후보

예상 외로 나경원 후보를 꺾고 컷오프를 통과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는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가 없다. 유력 대선 후보 중에 유일하게 본인이나 배우자가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후보이다. 안철수 후보는 재산이 1,000억원이 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실 아파트 보유가 그리 큰 의미가 있는 사람은 아니다.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분당갑 지역에 속한 판교의 한 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정리 - 정치인 따라 투자하면 실패는 안 한다

유력 대선후보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는 모두 서울과 수도권에 있었다. 서울에서도 강남 핵심지, 수도권에서도 핵심지인 분당에 있었다. 지방에서 정치를 하는 사람도 예외가 없었다. 정치인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어도 유력 정치인이 어떤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지, 어디에 사는지만 파악하고 있어도 부동산 투자로 돈을 잃을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 서울 사세요. 두 번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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