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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아빠의 달 휴직, 급여명세서 분석(첫 3개월 육아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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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에 들어간 지 3개월이 넘었다. 휴직 중 월급도 3개월치가 들어왔다. 교사 아빠의 달을 사용한 육아휴직의 경우 최대 250만 원의 수당이 지급되는데 과연 급여명세서에 250만 원이 맞게 들어왔는지 분석해봤다.

 

◈ 아래는 아빠의 달 육아휴직 수당 관련 글

2022.03.05 - [육아 일기/좌충우돌 아빠의 육아휴직] - 교사 육아휴직 신청하기 - 신청 시기, 신청 서류 및 교사 육아휴직 수당(ft. 아빠의 달 수당)

 

교사 육아휴직 신청하기 - 신청 시기, 신청 서류 및 교사 육아휴직 수당(ft. 아빠의 달 수당)

이건 옛날에 썼어야 할 글인데 이제서야 써본다. 교사가 육아휴직이나 기타 사유로 휴직을 하려면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 3월 새학기에 휴직에 들어가려한다면 대개 11월 쯤에 휴직에 대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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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명세서 확인

순서대로 올해 3월, 4월, 5월의 급여명세서이다.

3월에는 1,790,370원이, 4월에는 1,722,160원이, 5월에는 1,701,780원이 들어왔음을 알수 있다.

갈수록 금액이 조금씩이나마 줄어들고 있다...

 

왜 이렇게 금액이 달라지는지 분석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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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급여가 달라지는 이유

분명 아빠의 달에는 250만 원이 나온다고 했는데 내 손에 들어온 돈은 170만 원 남짓이었다. 거의 30%나 적은 돈이 들어왔다.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갔을까?

 

1. 우선 수령한 250만원 중 15%는 떼어 놓았다가 복직 후 6개월이 지나면 돌려준다. 그래서 250만 원의 15%인 37만 5천 원은 지금 시점에서는 구경도 못한다. 250만 원에서 37만 5천 원을 뺀 212만 5천원이 급여총액이 되었다. 이건 3, 4, 5월, 앞으로 쉬게 될 달들도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2. 3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시간외근무수당(정액분)이 추가로 들어왔다. 올해 2월까지 근무를 했었기 때문에 2월 달에 일한 게 3월에 들어와서 3월에는 급여가 다소 높았다.

 

3. 5월은 기여금이 인상되는 달이다. 3,4월에 비해 5월의 기여금이 2만원 정도 늘어났다. 급여는 그대로인데 지출이 늘었으니 당연히 실수령액은 감소한다. 5월이 가장 급여가 작은 이유다.

 

4. 이번 달인 6월의 급여는 대폭 감소가 예상된다. 3개월간 적용된 아빠의 달이 끝나기 때문이다. 아빠의 달이 끝나면 육아휴직 수당을 최대 150만원까지밖에 받지 못한다. 150만 원에서 15%인 22만 5천 원을 제외하고 여기서 기여금 42만 원을 빼면... 거의 절반이 사라진다. 다음 달은 아마 80만 원 대의 월급을 예상해본다.

 

 

정리

교사 아빠의 달 휴직 시 처음 3개월 동안 받을 수 있는 급여를 알아보았다. 아빠의 달 250만원이 꽤나 큰 액수처럼 느껴지지만 어마 무시한 기여금 액수 때문에 별로 남는 게 없다. 그렇지만 아빠의 달이 끝나면 더 심한 보릿고개가 기다린다. 복직 때까지 예산을 잘 짜서 가계부에 흑자를 낼 수 있게 운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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