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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버스 시간표와 버스 위치 확인 방법, 2층 뷰, 주차장 정리(ft. 49개월 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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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개월 아이와 함께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를 다녀왔다.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해서 2층 버스를 태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2층 버스도 타고 서울 시내 구경도 하면서 놀고오면 좋을 것 같아서 서울시티투어를 선택했고, 선택은 옳았다. 우리 가족은 즐겁게 일요일 하루를 서울시티투어 버스와 함께 보낼 수 있었다.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버스의 시간표와 버스 위치 확인 방법, 2층에서 바라본 뷰와 주차장 이용에 대해 알아본다.


시티투어버스 주차장

노랑버스 서울시티투어 버스 이용객을 위한 전용 주차장은 없다. 인근 DDP주차장이나 두타, 밀리오레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문제는 서울 도심이기 때문에 주차요금이 매우 비싸다는 점이다. DDP주차장은 1시간에 4,800원이나 하고, 동대문공영주차장도 이와 비슷한 4,320원이다. 옷이나 신발 등을 살 일이 있다면 두타나 밀리오레에서 쇼핑을 하고 무료 주차를 하는 방법이 가장 주차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살 물건이 없다면, 두타나 밀리오레의 주차권을 구입하는 방법이 주차를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두타의 경우 주말 12시간 주차권을 1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3시간 주차권은 8,000원 이다. 두타 일반 주차요금이 시간당 4,200원이니 매우 저렴하게 주차를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카카오T 어플을 활용해 방문하고자 하는 날 미리 주차를 예약해놓으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요금 결제도 예약한 날, 미리 지정한 결제 수단을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카카오T로 두타 주차장 예약하기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버스

서울시티투어 버스는 운영하는 주체가 몇 개 있다. 우리는 그 중 노랑풍선에서 운행하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선택했다. 가장 유명하고 무엇보다 시티투어버스 버스가 2층 개방형 버스이기 때문이다. 개방형이기 때문에 바깥 바람을 그대로 맞으면서 하늘과 고층 건물의 풍경을 온전하게 눈에 담을 수 있다. 다른 투어 버스는 2층 버스이기는 한데 천장이 있어서 개방감이 떨어진다. 실제로 시티투어 버스를 타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2층에 앉았다.

서로 다른 시티버스 운영사들

 

 

시티투어버스 시간표와 시티투어버스 위치 확인하는 방법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버스는 주말 기준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출발하는 지점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전용 정류장이다. 다른 버스와 정류장을 공유하지 않고,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만 단독으로 DDP 앞의 버스 정류장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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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반드시 이 DDP 정류장에서 해야 한다. 이곳에만 티켓 부스가 있기 때문이다. 티켓 부스에서 미리 예약한 티켓을 받거나, 구입할 수 있다.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티켓은 놀이기구 자유이용권 같은 팔찌 형태이다. 팔찌를 차고 있으면 이후에는 어느 정류장에서도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팔찌만 있으면 원하는 정류장에서 내린 후, 그 주변을 관광하고 다음에 오는 시티투어 버스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DDP 앞에 있는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버스 티켓 부스 모습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버스 티켓

 

노랑버스 서울시티투어 버스가 어디쯤 오는 지는 카카오버스 같은 버스 어플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T11번 버스를 검색하면 버스가 어디쯤 오는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단, 집회 등으로 노선이 변경된 경우 버스가 안 보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카카오버스 어플로 T11번 버스 위치 확인하기

 

 

티켓을 살 때 나눠주는 종이형 시간표를 이용해도 된다. 교통 정체 때문에 제때 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만, 대략적으로 언제 올지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 1544 - 4239번으로 전화해도 버스 위치를 알려준다.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버스는 DDP를 출발해서 다시 DDP로 돌아오기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됨을 알 수 있다.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버스 당일 안내 시간표 - 집회 등으로 미정차 정류장들이 있다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 버스 모습

노랑풍선 서울시티투어 버스는 버스 모델이 다양했다. 2층 버스여도 다 같은 2층 버스가 아니었다. 지붕이 거의 없는 2층 버스부터, 3분의 1만 지붕인 2층 버스, 절반이 지붕인 2층 버스까지 지붕의 크기가 버스 모델마다 달랐다. 비가 오거나 날이 추울 때는 확실히 지붕이 있는 2층 버스가 인기가 좋을 것 같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통로의 경사가 심해서 유아나 노인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2층 버스는 높이감이 있어서인지 승차감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특히 무게중심이 높아서 커브를 돌 때 쏠림 현상이 더 심했다. 표지판과 전깃줄이 바로 위에 있는 것처럼, 마치 걸릴 것 같이 살짝 머리 위를 지나가는 스릴이 있었다. 바람이 많이 부는 흐린 날은 생각보다 체감온도가 낮게 느껴지기 때문에 최소 얇은 패딩 정도는 입어줘야 따뜻하게 탈 수 있다. 흐린줄 모르고 옷을 얇게 입고 갔다가 추워서 꽤나 고생했다.

우리가 이용했던 다양한 모델의 시티투어 버스들 - 2층 모습과 출입문 모습 등이 다 다르다.
우리가 이용했던 다양한 모델의 시티투어 버스들 - 2층 모습과 출입문 모습 등이 다 다르다.

 

 

시티투어버스는 와이파이 기능도 제공했다. 버스마다 다르지만, 2층에는 족히 50명은 넘게 탈 수 있을 것 같은 많은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시티투어버스 2층 모습
시티투어버스 2층 계단과 와이파이

 

 

시티투어 버스 2층에서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본다. 내가 태어난 곳이 서울이지만, 4대문 안 진짜 서울은 여전히 낯설다. 전광훈 목사 중심의 기독교 단체 대규모 도심 집회로 을지로와 세종로를 운행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주말에는 이처럼 집회 때문에 원래 노선대로 운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을지로 대신 종로를, 세종대로 대신 남대문로와 우정국로를 이용해야 했다.

 




노랑버스 서울시티투어 2층 풍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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