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 기준, 2024년 상반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자치구별 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격을 정리해본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부터 상위 30개 자치구는 서울에 20곳, 경기도에 10곳이 있었다. 서울 총 자치구가 25개인데 5개 자치구(강북, 도봉, 노원, 중랑, 금천)는 상위 30개 순위에 들지 못했다.
상위 30개 중 3분의 2인 20곳은 서울이 차지했지만, 나머지 3분의 1인 10곳은 경기도 도시들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위 가격은 평균 가격이라 자치구내 동별 차이까지는 반영하지 않는다. 자치구별 순위는 낮지만, 자치구별 최상급지 대장 아파트의 순위는 평균 순위와 다를 수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평형이 작거나 가격이 낮은 아파트가 과다 거래되어 평균 가격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서 봐야한다. 일례로 마포구를 보면 마포 대장아파트인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국평 실거래가가 20억을 넘어섰지만, 아직 실거래가 기준 국평 매매가 20억원 이상 아파트가 없는 광진구보다 평균이 낮다고 나오고 있다. 일반적인 인식으로 마포가 광진보다 높다는 것과는 다소 상반되는 결과다.
흔히 강남3구로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송파구가 묶이는데 유의미한 차이로 송파구 대신 용산구 평균 매매가격이 비쌌다. 앞으로는 "강서용"이라고 불러줘야 할 것 같다.
경기도 과천시의 평균 매매가격이 송파구보다 높았다. 송파구는 잠실과 같은 핵심 지역 가격은 높지만, 거여나 마천 같은 지역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평균 가격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과천은 좁은 땅에 재건축이 완료된 신축 아파트가 많아서 순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매매가 10억원 이상인 지역은 서울 9곳, 경기도 1곳으로 나타났다. 서울에 있는 자치구 중 서울 도심에 있는 중구와 종로구를 제외하면 모두 한강변을 끼고 있는 자치구라는 공통점이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흔히 말하는 '마용성광'에 강남4구로 칭해지는 동작구와 강동구, 여의도를 포함한 영등포구와 목동을 포함한 양천구가 포함되었다. 모두 서울 중상급지로 평가받는 지역들이다. 경기도의 경우 성남시 분당구가 순위에 오르며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타이틀의 가치를 증명했다.
향후 서울은 한강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며, 위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 강서구 역시 마곡 지구 개발과 CJ 가양 부지 개발, 가양등촌 재건축 등의 호재로 인해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평균 매매가 8억원 이상인 지역은 총 6곳으로 서울 4곳, 경기도 2곳이었다. 성남시 분당구에 이어 성남시 수정구가 경기도 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수정구는 분당은 아니지만, 위례신도시와 고등지구, 산성역 일대의 재개발 아파트가 위치한 지역이다. 비교적 신축인 아파트가 많고, 서울 강남권과 가까운 위치로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평균 매매가 6억원 이상인 곳은 서울보다 경기도가 더 많았다. 서울에서는 성북, 관악, 구로가 포함되었는데 부동산 급지로 봤을 때 서울 내에서 중하급지로 평가받는 지역들이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 광명, 수원 영통, 성남 중원, 안양 동안, 의왕이 포함되었는데 경기도에서는 나름 입지가 괜찮다고 여겨지는 지역들이다. 서울 중하급지와 경기도 중상급지 평균 매매 가격이 비슷한 것으로 보아 서울과 경기도의 갭차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평균 매매가 30위 안에는 들지 못한 자치구이지만 평균 매매가가 높은 지역은 경기도 구리시, 서울 강북구, 서울 금천구, 서울 중랑구, 서울 노원구, 서울 도봉구가 있었다. 노도강은 여기서도 하나로 묶이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하급지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강화시켰다. 노도강의 순위가 낮은건 입지적인 문제도 있지만, 경기도에 있는 도시들과 비교해서 구축 아파트 비율이 높다는 점도 낮은 가격의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경기도 구리시는 한강 북쪽에 있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오른 곳이다. 8호선 별내선 개통 등의 호재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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